
LIG넥스원이 개발한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 천궁-Ⅱ. 공군 제공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3월 4일 코스피는 전장 대비 701.12포인트(-12.11%) 떨어지며 사상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이날 5090.79에 거래를 마치며 간신히 5000선을 지켜낸 코스피는 이후 2거래일 연속 상승해 6일 5584.87로 한주간의 롤러코스터 장세를 마감했다.
극심한 변동성에 코스피 6000 시대를 견인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대형주도 맥을 추지 못했다. 상당수 기업 주가가 등락을 거듭하는 사이 방산주 LIG넥스원은 강한 상승세로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3월 3일 50만9000원으로 시작한 LIG넥스원 주가는 이번주에만 약 64% 상승해 6일 83만4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 같은 랠리의 배경에는 LIG넥스원이 개발한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 천궁-Ⅱ가 있다. 아랍에미리트(UAE)에 실전 배치된 천궁-Ⅱ는 이번 분쟁 과정에서 96%에 이르는 명중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UAE가 천궁-Ⅱ 조기 공급을 요청했다는 소식 등이 전해지며 매수세가 몰렸다.
개인은 이번주 LIG넥스원을 4555억 원어치 순매수하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기관도 1486억 원 ‘사자’에 나선 반면 외국인은 6090억 원어치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채운샘 하나증권 연구원은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으로 방공체계 요격 미사일의 재고 부족이 현실화하고 있다”며 LIG넥스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기간: 3월 3~6일|자료: 한국거래소

기간: 3월 3~6일|자료: 한국거래소

기간: 3월 3~6일|자료: 한국거래소

윤채원 기자
ycw@donga.com
안녕하세요. 주간동아 윤채원 기자입니다. 눈 크게 뜨고 발로 뛰면서 취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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