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은 한반도의 시작이자 대륙으로 뻗어가는 백두대간의 영맥이 시작되는 땅으로, 삼면이 바다인 반도 형상에 천혜의 자연환경이 어우러진 풍요로운 고장이다. 특히 전국 최대 경지 면적을 갖춘 비옥한 황토, 다도해와 맞닿은 청정바다에서 생산되는 농수산물은 전 국민의 식탁을 책임지고 있다.
해남군은 청정환경과 먹거리, 청정행정의 비교우위 자원을 지속가능한 발전 동력으로 이끌어 내기 위해 ‘해남형ESG’ 경영을 군정의 주요 운영 방침으로 설정해 적극 추진하고 있다. 2022년 10대 과제를 선정(5대 정책과제, 5대 실천과제)하고 비전선포식을 가진 데 이어, 민관협업 공동협약식을 통해 군민과 함께하는 해남형ESG 윤리경영의 시작을 본격 추진해오고 있다.
또한 부서별 37개의 실행과제 발굴과 함께 일상생활에서 군민이 동참하고 실천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ESG 실천과제 군민 공모 및 ESG 월별미션을 추진하고, 해남형ESG 캠페인 광고·ESG 송을 제작해 ESG 가치를 알리고 있다.
군민과 함께 실천하는 해남형ESG 실현으로 군정 발전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해 모든 군정 업무에 ESG 가치를 접목해 추진하고 있다. 해남형ESG는 ‘청정 해남(E), 함께하는 안전사회(S), 신뢰행정 구축(G)’을 목표로 각 분야별 △기후변화 대응 및 친환경 정책(더 깨끗한 해남 만들기, 탄소중립 선도도시 조성 추진, 탄소흡수원 확충, 친환경 관광정책 등) △안전망 구축(우리동네 복지기동대, 양육환경 조성 등) △교육·공동체 육성(민·관·학 협력 작은학교 살리기, 사회적경제기업 육성 등) 등 세부과제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2022년이 해남형ESG 도입단계였다면, 2023년은 해남형ESG 성장단계이다. 5대 정책과제를 바탕으로 부서별 정책과제와 계량화할 수 있는 지표를 발굴하는 한편, 주민참여형 ESG 공모사업, 친환경 해남형ESG 착한 여행을 통해 군민과 함께하는 정책들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ESG 인식개선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간담회(포럼), 해남형ESG 성과 공유 대회 등을 통해 ESG 개념 이해도 제고 및 실천 공감대 확산에 더욱 힘쓸 예정이다.
이외에도 지난 2022년 12월에는 해남군 지속가능발전 기본 조례가 제정됐다. 앞으로 해남형 ESG 윤리경영을 원동력으로 삼아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을 수립할 예정으로 국가 지속가능발전목표(K-SDGs)의 17개의 목표와 169개 세부 목표가 반영될 수 있도록 진행할 계획이다.
해남군청 관계자는 “‘대한민국ESG착한경영대상’ 종합대상수상은 전 공직자와 군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군민과 함께하는 해남형ESG 비전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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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여진 기자입니다. 주식 및 암호화폐 시장, 국내외 주요 기업 이슈를 취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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