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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는 주식? 재테크는 예·적금이지

국민 61.6% 보수적 운용방식 선호…재테크 정보는 ‘주위 사람’에게서 들어

  • 이지은 기자 smiley@donga.com

뛰는 주식? 재테크는 예·적금이지

뛰는 주식? 재테크는 예·적금이지
2010년 주식시장은 그야말로 호황이었다. 하지만 2008년 금융위기 당시의 ‘아픈’ 기억 때문일까. 우리나라 국민은 여전히 재테크 수단으로 주식이나 적립식 펀드보다 정기 예·적금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간동아’가 온라인 리서치업체 ‘마크로밀 코리아’에 의뢰해 2010년 12월 27~28일 전국 5대 도시 20~50대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어떤 재테크 방식을 주로 하는가”라는 질문에 ‘정기 예·적금’이라고 한 응답자가 61.6%로 가장 많았다(복수응답 가능·신뢰구간 95%, 표본오차 ±4.4%). ‘주식투자’(23.2%), ‘국내외 펀드’(22.8%), 보험(21.8%), 연금(16.0%), 부동산(12.2%), 현물(6.6%)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특별히 재테크를 하지 않는다”는 응답도 12.8%나 됐다. ‘주식투자’라고 답한 비율이 남성은 31.9%로 제법 높은 반면, 여성은 14.2%로 상당히 낮았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언론과 인터넷 등 정보의 채널이 다각화된 세상이지만, 정작 주요 정보는 가족이나 친구, 회사 동료 등 ‘사람’에게서 얻는다는 조사결과도 나왔다. 전체 응답자의 47.0%가 “재테크 정보를 지인에게서 얻는다”고 했고, ‘은행 상담원이나 보험설계사’라고 한 응답자도 34.0%나 됐다. 인터넷은 38.6%, 언론매체의 기사는 29.4%, 각종 경제경향 보고서는 13.6%였다(복수응답 가능).

또 국민 상당수(60.4%)는 ‘소득의 30% 미만’을 재테크에 투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30% 이상 50% 미만’은 26.6%, ‘50% 이상’은 13.1%였다. 그런데 “2010년보다 2011년 재테크 액수를 늘릴 계획이냐”는 질문에 42.7%가 ‘늘리겠다’고 답했고, 이 중 가장 많은 응답자(41.2%)가 “주식이나 국내외 펀드에 투자하겠다”고 했다. 최근 호황인 주식시장에 대한 높은 기대치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재미있는 사실은 “2011년 재테크 액수를 늘리지 않겠다”고 한 응답자에게 “재테크 금액을 증액하는 데 가장 큰 걸림돌이 무엇인지”를 물었더니, 남녀의 대답이 확연히 달랐다는 점. 남성은 ‘충분하지 않은 수입 때문’이란 응답이 41.2%로 가장 높았고, ‘줄일 수 없는 소비’(33.3%)와 ‘각종 대출금 등 가계의 빚’(25.4%)이 뒤를 이었다. 반면 여성은 ‘줄일 수 없는 소비’가 53.8%로 가장 높았고, ‘충분하지 못한 수입’이 38.5%였다. ‘각종 대출금 등 가계의 빚’은 7.7%에 그쳤다.



* 온라인 리서치기업 ‘마크로밀 코리아’(대표 주영욱, www.macromill.co.kr)는 일본 온라인 리서치업계 1위인 마크로밀의 한국법인으로, 최첨단 시스템을 통해 빠르고 신뢰할 수 있는 리서치 서비스를 제공한다.

히트예감

아이돌 총출동 ‘드림하이’에 쏠린 눈


뛰는 주식? 재테크는 예·적금이지
‘욘사마’ 배용준과 ‘미다스의 손’ 박진영의 만남만으로도 큰 화제를 모은 KBS 드라마 ‘드림하이’가 2011년 1월 3일 첫 방송됐다. ‘드림하이’는 출신과 배경, 처한 상황이 각각 다른 아이들이 예술사관학교인 ‘기린예고’에 입학해 끝없는 도전을 통해 세계적 스타로 발돋움하는 과정을 그린 청춘 드라마. 박진영의 JYP엔터테인먼트와 배용준의 키이스트가 공동으로 제작하고, 2PM의 옥택연·장우영, 미쓰에이의 배수지, 티아라의 함은정, 아이유 등 아이돌 스타가 대거 출연한다.

국내외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이 드라마에 대해선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는 상황이다. 주연을 맡은 아이돌 출연자들의 연기력이 전혀 검증되지 않았기 때문. 배수지와 장우영, 아이유 등은 이 드라마를 통해 첫 연기 도전에 나섰다. 뚜껑을 연 이들의 연기력에 대한 평가는 “못 봐줄 정도는 아니지만 앞으로 연마해야 할 부분이 매우 많다”는 수준. ‘드림하이’가 주연들의 연기력 논란에 대한 우려를 딛고 SBS ‘아테나 : 전쟁의 여신’과 MBC ‘역전의 여왕’ 사이에서 자신만의 자리를 잡을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주간동아 2011.01.03 769호 (p65~65)

이지은 기자 smil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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