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간동아 로고

  • Magazine dongA
통합검색 전체메뉴열기

고규홍의 포토 에세이

나무 그늘에 펼쳐진 여름 이야기

/숲/이/말/을/걸/다/

  • 고규홍 www.solsup.com
입력
2010-08-16 15:07:00
  • 작게보기
  • 크게보기

나무 그늘에 펼쳐진 여름 이야기

나무 그늘에 펼쳐진 여름 이야기
태양이 뜨겁다. 일손을 놓고 가만히 있어도 온몸에서 땀이 배어나온다. 딱히 돌보지 않아도 이즈음 논밭의 곡식은 저절로 도담도담 익어간다. 약속이라도 한 듯이 하나둘 마을 어귀 큰 나무 그늘 아래로 모여든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아무렇게나 풀어놓는다. 주제도 없고, 순서도 없다. 그래도 재밌다. 그렇게 나무는 200년 동안 사람살이를 지켜보았다. 한 사람, 하나의 이야기라도 더 불러 모으기 위해 나무가 움찔, 가지를 넓게 펼친다.

★ 숲과 길★

이름 의성 월소리 소나무

종목 경상북도기념물 제97호

규모 나이 200살, 키11m



위치 경북 의성군 안사면 월소리 1202-4 신법마을 입구



주간동아 750호 (p74~75)

고규홍 www.solsup.com
다른호 더보기 목록 닫기
1392

제 1392호

2023.06.02

코로나19 끝나 여행 수요 급증하는데 대한항공 안전성 B등급 추락

목차보기구독신청이번 호 구입하기

지면보기 서비스는 유료 서비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