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5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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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일자리 더욱 늘려야 外

  • 입력2006-11-20 10: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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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인 일자리 더욱 늘려야 外
    노인 일자리 더욱 늘려야

    커버스토리 ‘한국인 노후’를 읽었다. 변변한 재산이 없는 서민에게 노후는 걱정이 아닐 수 없다. ‘사오정’ ‘오륙도’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퇴직 시기는 엄청 앞당겨진 데다, 나이가 들어서 재취업하기는 하늘의 별 따기다. 설령 취직을 한다고 해도 생활을 영위할 만한 임금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국민연금이 노후를 충분히 보장해줄 것이라고 믿을 수도 없다. 그러다 보니 40, 50대 직장인들은 벌써부터 노후를 걱정한다. 정부는 노인층을 위한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노후 정책을 마련함으로써 서민의 걱정과 한숨을 덜어주어야 한다.

    정진호/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서해 2광구 중국보다 먼저 시추하자

    서해 2광구를 중국에 빼앗길 수도 있다는 기사를 읽고 분통이 터졌다. 석유 한 방울 나지 않는 나라라면 석유가 나올 가능성이 조금만 있어도 개발에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게 정상 아닌가. 그런데 석유 매장 가능성이 있는데도 외교 마찰을 우려해 손을 놓고 있다니 이해할 수가 없다. 정부부처 간의 엇박자도 심각한 문제다. 이견이 있다면 대화를 통해 협의점을 찾아야 한다. 공문을 보냈다는 부처나 답변을 미루고 있는 부처 모두 한심할 뿐이다. 이렇게 차일피일하고 있을 때 중국이 탐사 시추에 나서고 석유라도 찾아낸다면 그때는 어쩔 것인가. 그때 가서 책임을 따져봐야 무슨 소용이 있을까?



    조성호/ 경북 포항시 남구 이동

    부동산 투기 부채질 아닌가요

    부동산 관련 기사를 보면서 ‘이런 기사들이 부동산 투기를 부채질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이번 호에도 수도권 서부지역에 개발 호재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는 기사가 실렸다. 여윳돈 있고 부동산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혹’할 수 있는 내용이다. 안 그래도 부동산 광풍이라고 할 정도로 부동산 값이 들썩이고 있다. 내가 사는 동네의 아파트 부녀회에서는 얼마 이하로는 팔지 말라는 무언의 메시지를 보내올 정도다. 해도 너무한다는 생각이 든다. 이런 상황에서 부동산 기사마저 투기 불길에 기름을 붓고 있는 격이다. 정보 제공도 좋지만 그로 인한 부작용도 고려해야 하지 않을까.

    유상현/ 서울시 노원구 중계1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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