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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성 발달장애인 권익 증진에 앞장”

  • 송홍근 기자

“자폐성 발달장애인 권익 증진에 앞장”

“자폐성 발달장애인 권익 증진에 앞장”
“아들이 뭘 하고 싶은지 알고 싶은 게 가장 큰 바람입니다.”

김용직(51) 변호사는 자폐성 발달장애를 앓아온 아들(22)을 돌보기 위해 4년 전 판사직을 그만두었다. 아들은 특수학교를 마치고 복지관에서 직업훈련 교육을 받고 있다.

김 변호사는 아들이 이따금 자해하는 것을 볼 때마다 가슴이 무너져 내려앉는다고 했다. 혼자 내버려둘 수 없어 누군가는 하루 종일 아들 곁을 지켜야 했다고.

아들로 인해 마음고생을 해온 그가 오랫동안 간직해온 꿈을 이루었다. 자폐성 발달장애인 가족과 치료전문가, 후원인들이 참여한

(사)한국자폐인사랑협회를 1월12일 출범시키고 회장에 취임한 것. 협회는 13개 분과위원회를 만들어 자폐성 발달장애인 권익증진 문제를 연구할 계획이다.



“자폐아를 둔 부모의 고통은 직접 경험해보지 않으면 모릅니다. 무엇보다도 자폐인들을 지원하는 제도적 틀을 만드는 데 앞장설 계획입니다.”

김 변호사는 아들 손을 잡고 전국의 복지시설과 전문가들을 찾아 다리품을 팔면서 교육·치료·복지시설의 부족을 절감했다. 자폐아 치료는 부모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분명하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한다. 김 변호사는 “자폐인이 사회의 일원으로 받아들여지기 위해선 자폐성 발달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개선돼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주간동아 2006.01.24 520호 (p95~95)

송홍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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