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463

2004.12.09

짱! 짱! 짱! 초선을 물로 보지 말라

  • 입력2004-12-02 10: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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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짱! 짱! 짱! 초선을 물로 보지 말라
    몸짱 / 임종인 의원 열린우리당

    특전사 법무관 출신, 183cm 80kg의 균형 잡힌 몸매, 운동으로 단련된 탄탄한 근육. 몸짱의 비결은 웨이트 트레이닝. 변호사 시절 꾸준히 해온 근력운동을 최근에도 거르지 않는다고. 탄탄한 몸매에서 나오는 ‘양복발’은 그의 트레이드마크. 민변 부회장 출신으로 우리당 내 대표적 원칙주의자.



    짱! 짱! 짱! 초선을 물로 보지 말라
    토론짱 / 노회찬 의원 민주노동당

    방송토론 최다 출연 기록을 보유한 초선의원.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방송국 ‘섭외 순위’ 1위. KBS 심야토론에서 “50년 동안 삼겹살을 구어서 새까맣게 탄 판을 갈아야 한다”고 한 멘트는 2004년 최대 히트 어록 가운데 하나. “노동운동을 하면서 노동자들에게 쉽게 설명하던 습관이 토론 재주로 이어졌다”는 게 그의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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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격짱 / 주성영 의원 한나라당

    ‘원조 저격수’ 홍준표 의원이 “나를 대신할 사람”이라고 인정한 공식 후계자. 직설화법을 구사하는 점이나 자신의 소신에 따라 어디에서든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는 스타일 등이 저격수로서의 조건을 갖췄다는 평가. “참여정부는 ‘기생계층’만 참여하고 있다” ‘베짱이 386 감별법’ 등 정부와 여당을 곤혹스럽게 한 발언이 최근 어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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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법짱 / 정성호 의원 열린우리당

    6개월 동안 대표 발의한 법률안이 무려 26건. 의원회관의 ‘법률 공장화’를 실천하는 대표적인 의원이다. 입법과 예산심의는 국회의원들의 기본 업무지만 단 1건의 법률안도 내지 않은 의원이 부지기수인 상황에서 ‘하늘이 무너져도 정의를 세우라’는 좌우명을 실천하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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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션짱 / 박찬숙 의원 한나라당

    KBS 공채 1기 아나운서답게 패션 감각이 뛰어나다. 스케줄에 따라 옷 색깔을 코디한다. 국회 개원식 때는 “깨끗한 정치를 하겠다”며 눈처럼 깨끗한 흰색 정장을 입고 등장, 주위의 시선을 빼앗았다. 때로는 과하다 싶은 화사한 옷차림도 마다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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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신짱 / 고진화 의원 한나라당

    국가보안법 폐지가 그의 소신. 보완을 주장하는 당론과는 정면으로 배치된다. 한나라당과 가장 어울리지 않는 초선의원이란 ‘누명’(?)을 쓰고 있다. 이라크 파병에도 반대한다. 정기국회 들어 보수의 깃발을 높이 든 한나라당이 이념 무장을 강화하고 있지만, 그는 개혁 행보에 힘을 싣는 청개구리 전법으로 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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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피짱 / 이계진 의원 한나라당

    블로그 ‘해바라기 피는 마을’(blog.naver.com/kjl533.do)의 촌장. ‘해바라기 피는 마을’은 그가 직접 그린 그림과 직접 찍은 사진, 감미로운 음악이 어우러진 블로그. 의정활동을 하면서 보고 느낀 내용을 담은 블로그엔 하루 5000명 넘게 찾아온다. 9권의 수필집과 소설을 출간한 글 솜씨도 일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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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짱 / 전여옥 의원 한나라당

    우리당 의원들의 토론 기피 상대 1위. TV 토론에서 그를 자주 볼 수 없는 건(2차례 출연) 입 대결 상대가 되는 의원이 별로 없기 때문.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탄핵 결의안 가결 직후 유시민 의원(우리당)과 벌인 인큐베이터 설전은 전 대변인의 진면목(?)을 보여준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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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짱 / 나경원 의원 한나라당

    수려한 미모로 ‘얼짱’ 애칭을 갖고 있는 초선의원. 이회창 전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의 특보로 정계에 입문해 세련된 미모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판사 출신. 보기 드문 미모를 지닌 건 사실. 의원극단 ‘여의도’의 간사를 맡고 있으며, 초등학생 때 탤런트 서인석씨에게서 연기지도를 받은 일도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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