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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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를 깎는 자기 계발 있어야 外

  • 입력2004-09-23 15: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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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뼈를 깎는 자기 계발 있어야 커버스토리 ‘취업 바늘구멍 통과하기’를 읽고 ‘취업이 총성 없는 전쟁’임을 새삼 깨달았다. 경쟁자를 실력으로 당당히 물리치지 않고는 합격의 영광을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생존을 위한 경쟁력 배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이다. 수십 대, 수백 대 일의 바늘구멍을 통과해야만 합격의 영광을 누릴 수 있다. 직장에 대한 사전 정보도 중요하지만 뼈를 깎는 자기 계발을 통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실력과 준비된 마음가짐을 지녀야 할 것이다.

    박상용/ 경남 창원시 도계동

    병역 비리에 국민은 허탈하다 신의 자식을 만들어내는 병무 브로커 기사를 보면서 마치 악어와 악어새의 공생관계를 보는 듯했다. 정말 화가 나는 일이다. 이런 비리가 일어날 때마다 상처받는 이들은 법을 지키며 성실하게 살아가는 대다수의 국민들이다. 이렇게 국민들을 우롱하는 자들이 다름 아닌 힘있고 돈 많고 인기 있다는 이른바 사회지도층이요, 공인이라는 점이 우리를 더욱 우울하게 만든다. 법을 어긴 사람들이 빳빳이 고개 들고 살아가는 이 사회에 무슨 정의가 있고, 희망이 있겠는가? 그들의 철저한 의식개혁과 근본적인 대책이 없다면 이런 병역 비리는 꼬리를 물고 계속해서 일어날 것이 불을 보듯 뻔한 일이다.

    정봉주/ 서울시 강동구 성내2동

    ‘조동만 사건’ 철저 수사를 ‘조동만 게이트 터지나’를 읽었다. 그동안 게이트가 하도 많았기 때문인지 충격도 예전 같지 않다. 도대체 이 나라 정치판이 어떻게 돌아가기에 정치자금 비리가 끊임없이 이어지는지 모르겠다. 항상 이번이 마지막일까 하고 생각하면 또 다른 게이트가 나오는 식이다. 이번 게이트에는 김영삼 전 대통령의 아들이 연루됐다. 자신은 억울하다며 자해 소동까지 벌였다는데, 그것을 보는 국민들의 시선이 곱지 않다. 이번 사건에도 연루된 사람들이 적지 않아 보인다. 굵직굵직한 인물들이 끼여 있는 듯하다. 검찰은 한 점의 의혹도 남기지 말고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 그것만이 정치자금 비리 사건의 재발을 막는 최선의 방법이다.



    윤형순/ 전북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2가

    ‘RFID’ 일상생활에 큰 편리 줄 것 바코드를 대신할 ‘RFID(무선주파수 인식 전자칩)’가 곧 일반화할 것이라는 기사를 읽었다. 바코드가 나왔을 때만 해도 상품 계산의 편리 등 큰 변화를 가져왔는데, RFID가 일상생활에 도입된다면 더 큰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이 분명하다. 제품에 RFID가 부착돼 있다면 손님은 일일이 계산대 앞에 줄지어 설 필요 없이 판독기가 설치된 곳을 통과하면 순식간에 계산이 된다. 또한 고객의 신용카드에도 RFID를 부착, 판독기를 지나갈 때 제품값 계산과 동시에 결제가 되는 것이다. 참으로 대단한 변화가 아닐 수 없다. 이밖에도 이 칩을 이용해 미아를 예방할 수도 있고, 각종 도난 사건 해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물론 개인 정보 유출 등 부작용도 있겠지만 사람들이 누릴 편리에 비하면 크게 걱정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정수/ 서울시 용산구 이촌1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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