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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화계 ‘김기덕의 힘’

  • 이나리 기자 byeme@donga.com

한국 영화계 ‘김기덕의 힘’

한국 영화계  ‘김기덕의 힘’
김기덕 감독이 영화 ‘빈 집’으로 제61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김감독은 올 한 해 열린 세계 3대 영화제 가운데 2곳에서 감독상을 받는 영광을 안았다. 김감독은 지난 2월 영화 ‘사마리아’로 이미 베를린국제영화제 ‘감독상’을 받았다. 3대 영화제는 중복 출품을 금하고 있기 때문에 이는 김감독처럼 ‘가공할 속도’로 작품을 제작하지 않고서는 불가능한 일이다.

김감독은 수상 직후 기자들에게 “은사자상을 받은 것만도 놀랍다. 행복하고 만족스럽다. 이 영화를 만든 스태프, 사랑하는 가족, 무엇보다 내가 살아온 인생에 감사한다. 영화로 살길 잘했다”는 소감을 밝혔다.

김감독은 정식 영화교육을 받지 않았다. 초등학교 졸업 후 공장에서 일했으며 해병대에 자원 입대했다. 영화판에 뛰어들기 전 3년간은 프랑스를 떠돌며 그림을 그리기도 했다. 차기작으로는 ‘나는 살인을 위해 태어났다’(가제)가 유력하다. 김감독은 “살인도구인 권총의 위치에서 주인을 바라보는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빈 집’은 이번 영화제 심사위원을 맡았던 ‘말콤 X’의 스파이크 리 감독에 의해 미국에서 리메이크될 것으로 보인다. 김감독은 “리셉션장에서 스파이크 리 감독이 다가와 리메이크 판권 얘기를 했다. 그 자리에서 리 감독의 전화번호와 이메일 주소를 받았다”고 밝혔다.



주간동아 453호 (p93~93)

이나리 기자 byem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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