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411

2003.11.27

성공한 괴짜, 천재, 리더들의 유쾌한 역발상 73가지 外

  • 입력2003-11-20 16: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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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공한 괴짜, 천재, 리더들의 유쾌한 역발상 73가지 外
    세계적 정치인과 기업인, 저널리스트, 과학자, 문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남과 다른 아이디어로 성공을 일군 ‘역발상의 대가’ 73인의 뒷얘기와 발상법을 소개하고 있다. ‘습관이나 관례를 철저히 무시하라’ ‘자신을 과신하라’ ‘아이디어를 얻으려면 일에 쫓기며 살아라’ 등이 대가들이 남긴 역발상법들이다.

    구쓰와다 다카후미 지음/ 정하상·정은재 옮김/ 모색 펴냄/ 312쪽/ 1만1500원

    山門, 치인리 십번지

    250여명의 스님들이 수행하고 있는 해인사의 잔잔한 일상 이야기. 월간 ‘해인’지 편집위원인 현진 스님은 수행과 깨달음이 먼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빨래를 하고, 음식을 만들고, 문풍지를 바르는 것과 같은 일상생활 속에 있음을 강조한다.

    현진 지음/ 열림원 펴냄/ 204쪽/ 8500원



    공작

    북한을 비롯해 중국 러시아 미국 일본 등 주변 강대국과 치열한 스파이 전쟁을 벌이는 한국 공작원의 세계를 파헤쳐 ‘정보와 공작’의 중요성을 부각시켰다. 국가정보원을 북한과 해외 전문 정보기관으로 개편하라는 정보기관 재편안도 흥미롭다.

    이정훈 지음/ 동아일보사 펴냄/ 432쪽/ 1만5000원

    그리고 다시는 고향에 갈 수 없으리

    개발이라는 미명 아래 매몰돼가는 지역의 역사 및 개인사에 대한 논픽션. 전남 장흥 유치면 출신인 저자는 여순반란 사건과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이데올로기의 격전장이었던 이곳이 이제는 수몰될 위기에 처해 역사에서 잊혀져가는 것을 안타까워하고 있다.

    신동규 지음/ 청동거울 펴냄/ 288쪽/ 1만3000원

    망고나무 그늘 아래서

    20세기를 대표하는 브라질 교육사상가인 저자의 사색의 기록. 저자는 고향집 뒤뜰 망고나무 그늘 아래 앉아 고독을 재발견하고 ‘관계’의 문제에 대해 사색한다. 교육의 형성과 변혁, 현대 과학기술의 역동성, 경제의 불의와 불합리성, 정치적 대안의 추구 등을 담았다.

    파울로 프레이리 지음/ 교육문화연구회 옮김/ 아침이슬 펴냄/ 208쪽/ 8500원

    사라져가는 목소리들

    전 세계에는 6700개 정도의 언어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세계 인구의 90%가 100대 상위 언어를 사용하고, 나머지 10%가 6000여개의 언어를 사용하고 있다. 저자는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의 언어가 21세기를 지나면서 사멸할 수 있다며 언어와 문화의 위기를 알리고 있다.

    다니엘 네틀·수잔 로메인 지음/ 김정화 옮김/ 이제이북스 펴냄/ 392쪽/ 1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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