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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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가 이태한 / 하한가 최원석

  • 이나리 기자 byeme@donga.com

    입력2003-11-21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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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한가 이태한 / 하한가 최원석
    ▲ 상한가 이태한

    절망에 빠진 이국 여성에게 살 길을 열어주다. 서울지검 고양지청 이태한 검사가 그 주인공. 바이올린 연주자인 러시아 여성 엘비라 양. 레스토랑 연주자로 취업한 지 3개월, 월급을 받기는커녕 협박에 폭행까지 당했는데. 내일모레가 출국일이건만 주머니엔 달랑 8000원뿐. 무작정 뛰어든 그녀 읍소에 이검사 즉각 행동 개시. 폭력업주 입건하고 임금, 치료비, 비행기 표까지. “스파스바, 미스터 리(고마워요, 이선생님).” 편지로 맘 전했다고.

    상한가 이태한 / 하한가 최원석
    ▼ 하한가 최원석

    동아그룹 최원석 전 회장, 전 부인 배인순씨 ‘자전소설’ 덕(?)에 스포트라이트. J, L, K, E… 이니셜로 등장하는 수많은 여성 연예인들과 때와 장소 안 가리며 ‘사랑 놀음’ 즐겼다는데. 집 안까지 끌어들여 보란 듯이 논 데에야 필부필부(匹夫匹婦)들로서는 벌린 입 못 다물 밖에. 부부생활 진실이야 알 이 오직 둘뿐이나 ‘펄 시스터즈’ 펄펄 뛴 사연 믿지 않을 이유 없어. 오뉴월 서리 여인네 한(恨), 무섭고도 망측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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