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SDS 동탄 데이터센터 전경. 삼성SDS 제공
삼성전자는 국내외 생산 공장을 2030년까지 ‘AI 자율공장(AI Driven Factory)’으로 전환한다고 밝힌 바 있다. 자재 입고부터 생산·출하까지 모든 공정에 AI를 적극 도입하는 것이 골자다.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중공업, 삼성E&A 등 그룹 내 다른 제조 계열사도 AI 자율공장 전환 수요를 갖고 있다. 김 연구원은 “5년 내 100% 전환이 쉽지 않은 (AI 자율공장) 과제 특성상 그룹 차원의 표준 플랫폼으로서 삼성SDS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채택하는 것이 효율적일 수 있다”며 “삼성전자의 AI 자율공장 전환 계획으로 그룹 제조 AX의 출발점이 제시되면서 스마트팩토리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삼성SDS의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삼성그룹 내 AX 확산은 삼성SDS가 보유한 데이터센터 매출 발생 속도도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SDS는 올해 경기 화성시에 있는 20MW(메가와트) 규모 동탄 데이터센터 서관 가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2029년에는 경북 구미시에서 60MW 규모로 추정되는 데이터센터를 가동할 예정이다. 김 연구원은 “삼성그룹 전반에서 AX 서비스 및 AI 플랫폼이 본격화하면 동탄·구미 데이터센터 가동률이 높아지고 삼성SDS의 GPUaaS(GPU as a Service·GPU 대여 서비스) 매출이 증가한다”고 설명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SDS(삼성에스디에스)는 이날 전일 대비 5만500원(20.32%) 오른 29만9000원에 장을 마쳤다. 5월 20일 종가(16만8000원)와 비교하면 7거래일 만에 약 78% 급등한 셈이다.

임경진 기자
zz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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