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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통합 위해 뛰는 ‘4050세대’

  • 정현상 기자 doppelg@donga.com

사회통합 위해 뛰는 ‘4050세대’

사회통합 위해 뛰는 ‘4050세대’
“인생의 모범생이면서도 정당한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는 4050세대가 분열과 갈등으로 점철된 우리 사회를 제자리로 돌리고, 통합의 시대를 열고자 합니다.”

합리적 진보를 지향하는 40, 50대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시민단체 ‘참여하는 4050전문가 연대’(이하 참사련)가 6월2일 발족했다. 이날 상임공동대표로 뽑힌 김용한씨(48·도서출판 두레박 대표)는 정치와는 무관하게 출판계에서만 자리를 지켜온 출판 전문가. 하지만 386의 그늘에 가려 참여의 공간을 갖지 못했던 4050세대들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생활의 작은 부분에서부터 국가 정책의 큰 틀에 이르기까지 합리적 토론을 유도하고 실질적 대안을 제시하는 역할을 하겠습니다.”

참사련은 4050세대가 억압적인 사회 분위기 속에서 자신의 일만 묵묵히 하며, 옳은 말을 제대로 하지 못했던 것을 반성하는 한편 제 목소리만 앞세우는 사회 분위기를 우려하고 있다. 참사련은 우선 격월간으로 정책포럼을 열어 구체적인 정책 제언을 하고, 정부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도시빈민을 위한 복지 지원 등에 힘을 쏟을 예정.

참사련의 단초는 2002년 4월 중소기업인 대표 10여명이 주축이 돼 만든 친목모임인 4050전문가포럼. 참사련에는 기업인 변호사 교수 약사 언론인 회계사 등 경제·교육·법조·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이 참여하고 있다. 발족식 이후 각계각층으로부터 관심을 얻고 있으며, 회원들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설립 취지에 동의하는 4050세대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고 한다.



주간동아 389호 (p93~93)

정현상 기자 doppel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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