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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은 ‘지식의 바다’로 변신중

웹페이지 검색 단순기능 ‘이제 그만’ … 고급 정보 쌍방향 제공 등 네티즌 사로잡기

  • 명승은/ 지디넷코리아 수석기자mse0130@korea.cnet.com

포털은 ‘지식의 바다’로 변신중

포털은 ‘지식의 바다’로 변신중
그동안 포털 업계는 네티즌을 ‘유혹’하려 갖가지 노력을 해왔다. 하지만 네티즌은 포털에 대해 그리 큰 관심을 갖지 않았다. 말 그대로 포털을 정보의 바다라는 인터넷을 항해하기 위해 들어가는 ‘입구’, 잠시 정박하는 ‘항구’쯤으로 여겼던 것. 그런데 언제부턴가 포털이 변하기 시작했다. 단순히 잠깐 머물렀다 가는 공간이 아니라 장시간 머무를 수 있는 공간으로 변모하고 있는 것이다.

우선 각 포털들이 뉴스 콘텐츠를 강화하고 있는 것이 눈에 띈다. 각 포털들은 네티즌을 끌어들이기 위해 뉴스의 양과 질을 높이는 데 혈안이 돼 있다. 다음(www.daum.net), 네이버(www. naver.com), 야후(kr.yahoo.com) 등은 인쇄매체 기자 출신 저널리스트를 활용해 미디어 섹션을 꾸미고 있으며 일부 사이트는 자체 취재 시스템을 통해 직접 취재한 기사를 제공하고 있다. 미디어 섹션이 주목받는 이유는 일방적인 뉴스 전달에서 벗어나 인터넷이라는 매체의 ‘쌍방향성’을 활용, 다양한 관점에서 뉴스를 확대 재생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상대적으로 뉴스 콘텐츠가 약한 KT가 운영하는 포털 한미르(www. hanmir.com)와 SK가 운영하는 네이트(www.nate.com)는 이 같은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블로그 시스템을 도입했다. 블로그(Blog)는 ‘1인 미디어’를 뜻하는 말로, 언론이 다룬 뉴스를 제공하기보다는 네티즌 스스로 뉴스를 만들고 다른 네티즌들과 토론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뉴스 콘텐츠 대대적인 확충

포털은 ‘지식의 바다’로 변신중
네티즌이 궁금해하는 상식이나 지식에 대해 네티즌들이 직접 답변해주는 시스템인 ‘지식 검색’의 도입도 활발하다. 최근 네이트가 ‘지식뱅크(kbank.nate.com)’를 출범시키면서 지식 검색 시장은 지식뱅크, 네이버의 ‘지식인(kin.naver.com)’, 지식 검색의 원조격인 디비딕을 인수한 엠파스의 ‘지식거래소(kdaq. empas. com)’가 벌이는 3파전이 치열하다. 특히 가장 최근에 문을 연 네이트의 지식뱅크는 유·무선을 연계한 서비스가 이뤄지는 게 장점이다. 네티즌이 올려놓은 질문에 대한 답변이 웹상에 올라오면 질문자에게 문자메시지로 결과가 통보되는 것. 이 서비스는 SK텔레콤 KTF LG텔레콤 등 이통통신 3사의 단말기를 통해 제공되며 SK텔레콤 이용자들은 답변 내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는 ‘어린이용 지식인’ 서비스를 시작해 지식 검색을 교육용 자료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했다. ‘숙제 도우미’로서의 역할을 기대할 수 있는 것. 이외에도 네이버는 웹상에서 문서파일로 존재하는 고급 정보를 단락별로 편리하게 찾을 수 있는 문서파일 검색서비스를 제공한다. 네이버 문서파일 검색서비스는 아래아한글 MS워드 텍스트 PDF 엑셀 파워포인트 등으로 만들어진 대용량 문서를 단락 단위로 나눠 관련도가 높은 단락을 순서대로 일목요연하게 보여주는 서비스다.

이제 포털은 단순히 웹페이지를 검색하기 위해 들어가는 ‘입구’나 잠시 정박하는 ‘항구’가 아니다. 다양한 콘텐츠를 모아놓은 잔칫상이 된 것이다. 오늘은 포털에서 어떤 음식을 준비했을까? 시간을 내 각 포털을 돌며 자신의 취향과 업무에 맞는 사이트를 찾아보자.



주간동아 389호 (p74~74)

명승은/ 지디넷코리아 수석기자mse0130@korea.c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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