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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뒷이야기 | 태극전사 지휘봉 누가 잡을까

히딩크 후계자는 코엘뇨?

  • 최원창/ 굿데이신문 종합스포츠부 기자 gerrard@hot.co.kr

히딩크 후계자는 코엘뇨?

히딩크 후계자는 코엘뇨?
거스 히딩크 전 국가대표팀 감독(56)이 움베르토 코엘뇨 전 포르투갈 감독(52)을 자신의 후계자로 직접 지목해 화제가 되고 있다.

히딩크 감독은 후보로 선정된 9명의 감독 중 펠리페 스콜라리 전 브라질 대표팀 감독(54)과 코엘뇨 감독에게 가장 후한 점수를 줬다. 스콜라리 감독은 이미 포르투갈 대표팀 감독으로 내정된 상태라 코엘뇨 감독이 `‘히딩크 열풍’을 이어갈 차기 국가대표팀 감독에 오를 확률이 높아 보인다.

히딩크 감독은 “코엘뇨는 전술적으로 뛰어날 뿐더러 원만한 성격을 지녀 한국대표팀을 이끄는 데 적격”이라고 평가했다. 히딩크 감독은 네덜란드 국가대표팀 감독과 스페인의 레알 마드리드, 레알 베티스 사령탑으로 있던 시절 코엘뇨 감독과 남다른 친분을 쌓아왔다.

대한축구협회는 12월23일 코엘뇨 감독 외에 프랑스 출신의 브루노 메추 전 세네갈 국가대표팀 감독(48)을 후보로 발표했지만 히딩크 감독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하기로 했다. 특히 메추 감독은 내년 5월까지 아랍에미리트(UAE) 알 아인클럽과 계약이 돼 있어 3월29일 콜롬비아와의 A매치 때부터 새로운 대표팀을 출범시키려는 협회의 계획과 맞지 않는다. 한 기술위원은 “2002년 월드컵 이외에 별다른 지도력을 선보이지 못한 메추 감독보다는 지명도와 지도력을 검증받은 코엘뇨 감독이 차기 감독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코엘뇨 감독은 포르투갈의 명문 라말데넨세, 벤피카를 거쳐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에서 스위퍼로 활약했고 포르투갈 대표선수로 A매치에 64회 출전한 스타플레이어 출신이다. 1974년에는 포르투갈 축구협회가 선정하는 `‘올해의 선수상’을 거머쥐기도 했다. 85년 살게이로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그는 포르투갈 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을 역임한 뒤 98년 프랑스월드컵 이후 사임한 아르투르 조루주 감독 후임으로 포르투갈 대표팀을 맡았다.



코엘뇨 감독은 2000년 유럽선수권에서 독일, 잉글랜드, 루마니아 등이 속해 ‘죽음의 조’로 불리던 A조에서 예상을 깨고 3전 전승을 거두며 4강까지 오르는 대이변을 연출했다. 비록 프랑스와의 4강전에서 1대 2로 패한 후 사임했지만 한동안 변방에 머물던 포르투갈을 축구 강국 반열에 다시 올려놓은 명장으로 꼽힌다. 히딩크가 후계자로 지목한 코엘뇨 감독이 과연 차기 한국 국가대표팀 지휘봉을 잡을 수 있을지 궁금하다.



주간동아 367호 (p82~82)

최원창/ 굿데이신문 종합스포츠부 기자 gerrard@h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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