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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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합과 용서’ 양처럼 살라 하네

  • 입력2002-12-31 12: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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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띠를 나타내는 열두 짐승 가운데 순수성을 상징하는 양은 고대 때부터 신에게 제사 지내는 제물로 이용돼온 동물.

    세속에서 욕망을 좇느라 죄를 지은 인간이 신에게 속죄하는 마음의 표상으로 양을 내세운 것이다.

    대개 심성이 유순하고 아량이 넓은 것이 양띠생들의 특징. 희생정신이 강한 양띠가 물(水)의 성질과 만난 癸未年(2003)은 여러 사람들이 함께 어울려 감명을 받는 축제의 무대.

    모쪼록 양띠 해에는 남북이 평화롭게 공존하고 동서가 물처럼 하나 되는, 그리하여 신명나는 세상이 되기를 두 손 모아 신께 빈다.

    ‘화합과 용서’ 양처럼 살라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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