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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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 관람하면 남북 화해 됩니까?

  • 입력2007-10-04 11: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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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리랑’ 관람하면 남북 화해 됩니까?

    2005년 10월 1일 평양 능라도 5·1 경기장에서 펼쳐진 ‘아리랑’ 공연의 한 장면.

    9월 27일 청와대는 “노무현 대통령이 남북 정상회담 기간 중 ‘아리랑’ 공연을 관람키로 했다”고 밝혔다. “초청자인 북측 입장을 존중할 필요가 있었다”는 설명이 곁들여졌다. 깜짝 놀랄 일이다. 북측이 자랑하는 ‘아리랑’이 어떤 작품인가. 2002년 고(故) 김일성 주석의 90회 생일을 기념해 기획된 이 공연은 북한식 전체주의를 상징할 뿐 아니라, 국제사회에서 아동학대 논란까지 불러일으킨 ‘문제작’이다. 비록 북측이 “남측 입장을 고려해 공연 내용을 일부 수정해 준비하겠다”고 했지만 본질은 변하지 않는 법. 청와대는 정말 ‘아리랑’ 관람이 남북 화해를 가져온다고 믿는 것인지, 국민은 그저 궁금할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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