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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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울산 경남] 공천 물갈이설 ‘솔솔’ 정치 신인 대거 출사표

  • 부산일보 전창훈 기자 jch@busanilbo.com, 경남신문 이병문 기자 bmw@knnews.co.kr, 울산매일 이대형 기자 ldh5960@hanmail.net

    입력2007-10-01 11: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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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울산 경남] 공천 물갈이설 ‘솔솔’ 정치 신인 대거 출사표

    이명박 후보(앞줄 오른쪽)가 부처님 오신 날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봉축법회에 참석해 지지자들의 환호에 답하고 있다.

    한나라당의 ‘텃밭’인 부산과 경남지역에서는 요즘 어느 때보다 한나라당 후보들 간에 복잡한 수 싸움이 전개되고 있다.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이명박 후보가 승리하자 당내 역학구도 변화에 따른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는 것.

    먼저 그동안 현역 의원들의 아성에 눌려 있던 정치 신인들이 꿈틀대기 시작했다. 이 후보가 당내 개혁을 강조하면서 내년 총선을 앞두고 대폭적인 ‘공천 물갈이’가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 설득력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그 대상으로 거론되는 곳은 경선에서 패배한 박근혜 전 대표 측 의원들 지역구다. 선거법 위반, 뇌물수수 등 각종 사건에 휘말려 낙마 가능성이 높은 지역구는 더 말할 나위가 없다.

    부산진구갑을 예로 들면, 현역 김병호 의원이 지난해 지방선거 당시 불거진 뇌물수수 혐의로 의원직을 상실할 가능성이 높아지자 벌써부터 10여 명의 예비후보들이 몰려들고 있다. 때문에 박 전 대표를 지지했거나 중립 또는 모호한 입장을 취했던 현역 의원들은 세대교체라는 명분으로 밀려나지 않을까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반면 이 후보를 지지했던 의원들은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다. 이 후보의 승리에 일정 부분 기여한 5선의 강삼재(마산을) 김영일(김해을) 전 의원, 4선의 하순봉 전 의원, 재선의 김정부(마산갑) 전 의원 등 과거 인물들까지 재기를 노리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후보 공개 지지를 표명한 김영삼 전 대통령의 아들 현철 씨의 거제 출마가 현실화돼 김대중 전 대통령(아들 홍업, 무안·신안)에 이어 부자정치 시대가 열릴지도 관심의 대상이다.

    이와 정반대 현상도 나타난다. 부산지역에서 이 후보를 지지했던 후보는 대부분 초선들이었다. 그런데 이들 지역구에서 경선 당시 박 전 대표 측에 섰던 구청장과 시의원 등을 중심으로 ‘반란의 싹’이 움트고 있는 것. 다만 아직은 섣불리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대선 뒤에야 총선의 윤곽이 어느 정도 그려질 것이기 때문이다.

    대통합민주신당도 변수다. 참여정부 출범 이후 청와대와 정부 산하기관 등 요직에 있었던 이른바 ‘친노직계’들이 국정 경험과 인지도를 바탕으로 대거 총선 출마를 계획하고 있다. 정윤재 전 대통령 의전비서관(사상), 이정호 전 청와대 시민사회수석(부산진구갑), 최인호 전 청와대 부대변인(해운대·기장갑), 전재수 전 청와대 제2부속실장(북·강서구갑) 등이다.

    울산지역은 민주노동당 대선후보로 선출된 권영길 후보의 지역구 경남 창원과 함께 민노당과 한나라당 간 격전이 예상되는 곳이다. 민노당은 당내 대선후보 경선에서 떨어진 노회찬 의원과 선거법 위반혐의로 의원직을 잃었던 조승수 전 의원 등 경쟁력 있는 후보를 울산지역에 대거 투입해 지역기반을 세우겠다는 전략이다.

    부산·울산·

    경남지역

    출마예상자

     

     

     

     

     

     

     

     

     

     

     

     

     

     

     

     

     

     

     

     

     

     

     

     

     

     

     

     

     

     

     

     

     

     

     

     

     

     

     

     

     

     

     

     

     

     

     

     

     

     

     

     

     

     

     

     

     

    -범례

    대통합민주신당

    한나라당

    중도통합민주당

    민주노동당

    국민중심당

    무소속

    -이름, 나이,

    소속 정당, 경력순

    부산
    서구
    유기준(47·한·국회의원) 정오규(46·신·부산시당위원장) 최낙정(53·신·전 해양수산부 장관) 조양환(46·한·부산시의회 부의장)
    중·동구
    정의화(58·한·국회의원) 이해성(53·신·한국조폐공사 사장)
    영도구
    김형오(59·한·국회의원) 김정길(61·신·대한체육회장) 이영(60·신·부산상공회의소 부회장)
    부산진구갑
    김병호(64·한·국회의원) 이정호(48·신·전 청와대 시민사회수석) 손성수(47·신·전 청와대 행정관) 최재범(61·한·한진중공업 건설부문 부회장) 은진수(46·한·수석부대변인) 정근(47·한·안과 원장) 신현기(59·한·정책위원회 부위원장) 김청룡(35·한·부산시의원) 민병렬(46·노·부산시당 부위원장)
    부산진구을
    이성권(38·한·국회의원) 박재율(47·신·청와대 민원제도혁신비서관) 성재도(50·신·한국사학진흥재단 사무총장) 김영재(52·신·전 부산시의회 부의장) 김영주(53·한·전 부산시의회 부의장)
    동래구
    이재웅(53·한·국회의원) 노재철(46·신·사립학교교직원연금관리공단 감사) 현영희(56·한·부산시의원) 이진복(50·한·전 동래구청장)
    남구갑
    김정훈(50·한·국회의원) 김용철(44·신·전 청와대 행정관) 김은진(42·노·최고위원)
    남구을
    김무성(55·한·국회의원) 박재호(48·신·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북·강서구갑
    정형근(61·한·국회의원) 전재수(36·신·전 청와대 제2부속실장)
    북·강서구을
    허태열(61·한·국회의원) 윤원호(64·신·국회의원(비례)) 정진우(39·신·정책재단연구원) 홍희곤(44·한·부대변인)
    해운대·

    기장갑
    서병수(55·한·국회의원) 최인호(40·신·전 청와대 부대변인) 송간종(46·신·한국재정분석연구원 이사장)
    해운대·

    기장을
    안경률(59·한·국회의원) 김만복(61·신·국가정보원장) 최택용(39·신·전 열린우리당 국회의원 후보) 최현돌(58·한·부산 기장군수)
    사하갑
    엄호성(51·한·국회의원) 이헌만(56·신·전 경찰청 차장) 노기태(61·한·북항 아이브리지 대표이사) 경윤호(42·한·전 경기도 공보관) 장구락(47·한·사하중앙U병원장)
    사하을
    조경태(39·신·국회의원) 최거훈(49·한·사하을 당협위원장) 박종웅(53·한·전 국회의원) 이화수(44·노·부산시당 여성위원장)
    금정구
    박승환(49·한·국회의원) 김성진(58·신·전 해양수산부 장관) 성효인(61·한·고(故) 김진재 의원 부인) 백종헌(45·한·부산시의원)
    연제구
    김희정(36·한·국회의원) 김성호(57·신·전 법무부 장관) 김칠두(57·신·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김은경(43·신·전 청와대 행사기획비서관) 노혜경(48·신·시인) 박대해(64·한·전 연제구청장) 권태망(53·한·전 국회의원)
    수영구
    박형준(47·한·국회의원) 허진호(62·신·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 유재중(51·한·부산시의원)
    사상구
    권철현(60·한·국회의원) 정윤재(44·신·전 대통령 의전비서관) 황준동(46·한·중앙위원회 해양수산분과 위원장) 장제원(40·한·경남정보대 학장) 김진홍(53·한·부산시당 부위원장)
    울산
    중구
    정갑윤(57·한·국회의원) 김철욱(53·한·시의회의장) 송철호(58·무·국민고충처리위원장) 천병태(45·노·중구지역위원장) 이향희(31·여·사회당·울산시당위원장)
    남갑
    최병국(65·한·국회의원) 정병문(47·신·남갑당협위원장) 심규명(42·신·전 울산시장 후보) 윤인섭(51·신·변호사) 송철호(58·무·국민고충처리위원장) 이영순(45·여·노·국회의원)
    남을
    김기현(48·한·국회의원) 서정희(43·여·한·시의원) 임동호(40·신·전 울산시당위원장) 도광록(49·신·공인회계사) 김진석(44·노·남구을 위원장) 이규정(65·민·전 국회의원)
    동구
    정몽준(56·무·국회의원) 송인국(52·한·동구당협위원장) 박정주(55·한·정당인) 김원배(48·신·동구당협위원장) 이갑용(49·노·전 동구청장) 김종훈(43·노·전 시의원) 노옥희(49·여·노·전 울산시장 후보)
    북구
    윤두환(52·한·국회의원) 이수동(53·신·울산경제비전포럼 대표) 신우섭(46·신·신한종합건설 대표) 이상범(50·신·전 북구청장) 김광식(43·노·시당위원장) 정창윤(43·노·전 시당위원장) 조승수(44·노·전 국회의원) 노회찬(51·노·국회의원) 이재경(51·무·녹색회 울산부지부장) 박호근(52·무·연합인포멕스 전무)
    울주군
    강길부(65·신·국회의원) 권기술(68·한·전 국회의원) 강정호(53·한·변호사) 김문찬(47·한·울산대 교수) 김익환(57·한·변호사) 김춘생(56·한·시의원) 노진달(61·한·전 시의원) 신기섭(57·한·중앙위원) 이광우(51·한·녹색회 울산지부장) 이채익(52·한·전 남구청장) 정병국(57·한·정당인) 배임태(51·무·행자부 지방분권단장) 차의환(60·무·청와대 혁신수석비서관) 공상곤(46·노·울주군 위원장) 홍정련(42·여·노·전 시의원)
    경남
    창원갑
    권경석(61·한·국회의원) 조청래(44·한·전 청와대 행정관) 김철곤(60·한·창원시의회 의장) 공민배(54·신·전 창원시장) 이상익(53·신·전 도로공사 감사) 진광현(43·신·청와대 행정관) 손석형(49·노·전 민주노총 경남본부장) 최재기(49·노·전 전국사회보험조합노조 부위원장)

    창원을
    권영길(65·노·국회의원) 박완수(52·한·창원시장) 박판도(53·한·도의회 의장) 강기윤(47·한·도의원) 공창석(57·무·경남도 행정부지사) 안상근(44·무·경남발전연구원장) 박용기(62·한·전 도의원) 권영상(52·한·변호사) 허성무(44·신·전 청와대 비서관) 박무용(51·신·전 경남도약사회장)
    마산갑
    이주영(55·한·국회의원) 김정부(65·한·전 국회의원) 최성모(53·한·한국지역문화산업네트워크 대표) 오승재(46·한·전 부대변인) 류명열(48·한·중앙당 조직국장) 강지연(63·여·한·도의회 부의장) 김성진(44·신·경상대 감사) 주대환(52·노·전 정책위의장) 김호일(64·신미래당·전 국회의원)
    마산을
    안홍준(56·한·국회의원) 김영길(52·한·전 MBC 기자) 강삼재(53·무·전 국회의원) 하귀남(35·신·전 청와대 행정관)
    진주갑
    최구식(47·한·국회의원) 강경훈(45·한·진주시생체협 회장) 윤용근(53·한·지구당 부위원장) 이일구(48·한·변호사) 최진덕(50·한·도의원) 김재천(64·한·전 국회의원) 강주열(42·신·전 시의원) 권재성(40·신·한국항공우주산업 차장) 이기동(46·신·전 열린우리당 중앙위원) 정우근(64·신·홍익정신문화원 대표) 이규섭(38·신·전 대한수영연맹 홍보팀장) 강병기(47·노·중앙당 최고위원) 하정우(39·노·진주시위원회 위원장)
    진주을
    김재경(46·한·국회의원) 김권수(46·한·전 도의원) 진종석(60·한·전 도의원) 천진수(42·한·전 도의원) 허남오(58·한·국제대 총장) 이창희(57·무·경남도 정무부지사) 김헌규(47·신·변호사) 성경륭(53·무·국가균형발전위원장)
    진해
    김학송(55·한·국회의원) 김병로(64·무·원자력문화재단 이사장) 최충옥(57·신·대학교수) 최혁(67·무·정당인)
    통영·고성
    김명주(40·한·국회의원) 이학렬(55·한·고성군수) 배용수(54·한·이명박 후보 공보특보) 하태호(47·한·전 국회의장 비서관) 최낙정(54·신·전 해양수산부 장관) 정해주(64·무·한국항공우주산업 대표이사) 변양균(58·무·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 김성진(58·무·전 해양수산부 장관) 김칠두(57·무·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사천
    이방호(62·한·국회의원) 강기갑(54·노·국회의원) 김인(54·한·전 도의원) 송도근(60·한·전 건교부 공보관) 정승재(44·한·한국자치경영개발원 원장) 정만규(66·신·전 사천시장) 이원근(56·무·대학교수) 이기원(61·무·정당인)
    김해갑
    김정권(47·한·국회의원) 정영두(44·신·전 청와대 행정관) 이봉수(51·신·전 마사회 부회장) 김갑영(61·신·전 대학교수) 곽진업(62·무·한국전력 감사)
    김해을
    최철국(55·신·국회의원) 정용상(54·한·전 도의원) 박창준(67·한·당협위원장) 김영일(65·한·전 사무총장) 임용택(50·한·김해시의회 의장) 김혜진(56·한·김해중 총동창회 회장) 황석근(45·한·전 부대변인) 김구섭(60·한·국방연 책임연구위원)
    밀양·창녕
    김용갑(71·한·국회의원) 조해진(44·한·이명박 후보 공보특보) 김훈식(46·한·이명박 캠프 지역특보) 이창연(42·한· 박근혜 캠프 지역특보) 김형진(44·한·김용갑 의원 보좌관) 이상조(67·한·전 밀양시장) 박성표(55·무·대한주택보증 대표) 박종흠(58·한·전 경남도 건설도시국장) 김태랑(64·무·국회사무총장) 김용문(60·무·한국보건사회연구원장)
    거제
    김기춘(68·한·국회의원) 김기호(46·한·부대변인) 진성진(47·한·변호사) 김한표(53·한·전 거제경찰서장) 변성준(43·노·전 삼성중공업근로자협의회 회장) 김현철(48·무·김영삼 전 대통령 아들) 문병권(53·무·전 경기도버스사업조합 이사장) 장상훈(47·무·한국항공우주산업 감사)
    양산
    김양수(47·한·국회의원) 김정희(47·한·대학교수) 조문환(48·한·의사) 조문관(52·한·전 도의원) 이장권(46·한·전 도의원) 송인배(39·신·전 청와대 비서관) 정병문(44·신·전 시의원) 손경락(46·신·변호사)
    의령·함안·

    합천군
    김영덕(54·한·국회의원) 조진래(43·한·변호사) 조현용(61·한·한국철도공사 이사) 안상근(45·무·경남발전연구원장) 이상익(54·신·전 한국도로공사 감사) 권욱(56·신·전 소방방재청장)
    남해·하동군
    박희태(69·한·국회의원) 하영제(54·한·남해군수) 조유행(61·한·하동군수) 김두관(48·신·전 행정자치부 장관) 박홍수(52·신·전 농림부 장관) 장인태(56·신·전 행자부 차관) 정현태(44·신·전 청와대 행정관)
    산청·함양·

    거창군
    이강두(70·한·국회의원) 천사령(64·신·함양군수) 변범식(40·신·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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