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구조조정펀드는 98년 9월에 설립되어 미국의 자산운용 회사인 스커더켐퍼 투자자문사와 자산운용계약을 체결하여 10월에 금융감독위원회에 증권투자회사(폐쇄형 뮤추얼펀드)로 등록되었다.
# 현재의 상황은?
한강기금의 주당 순자산가치(NAV, 일주일마다 업데이트됨)는 3490원 내외인 데 반해 주가는 2120원(8월1일 종가 기준)으로 저평가되어 있다. 만약 주당 순자산가치가 정확하다고 가정한다면 주당 1370원 정도의 이익을 얻을 수 있다. 무려 65%에 이르는 수익률이다. 지금 사서 만기인 2004년 9월까지 기다리면 이만큼의 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 저평가 이유는?
그런데 이런 대박종목을 왜 외면하는 것일까? 위에서도 잠깐 언급했지만 주당 순자산가치가 정말 정확할까에 대한 의문이 있기 때문이다. 펀드 내에 있는 예금과 거래소 상장기업, 코스닥 등록기업은 정확하게 집계할 수 있지만 전환사채와 장외주식의 경우는 그냥 장부가로 평가하기 때문에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고 있지 않다.
실제 장외주식 가운데 가장 비중이 큰 스마트디스플레이(6.72%)사의 경우는 경영상황이 좋지 않다. 주당 2만원에 투자하여 총 300억원이 들어가 있는데 지난해 104억원이라는 엄청난 적자를 기록했다. 지금은 새로운 CEO를 영입하는 등 정상화 과정에 있지만 투자자의 눈에는 매우 불안한 것이 사실이다. 총 1660억원의 장외주식과 790억원의 채권(대개 전환사채여서 장외주식으로 보아도 무리 없음)이 위험자산으로 분류할 수 있을 것이다. 이 부분에 대한 우려가 저평가의 직접적인 이유가 아닐까.
# 투자 매력은?
그럼에도 이 종목은 매우 매력적이라고 판단된다. 그 이유로는 분산투자가 잘 돼 있는 포트폴리오와 지금까지의 성적 또한 우수(연 10% 이상 배당)하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우려의 대상인 장외주식의 경우도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리 비관적이지 않다. 현재까지 잘못된(?) 종목으로 동산C&G가 유일하였고 여기서 발생한 40억원의 손실은 이미 재무제표에서 손실로 처리되어 있다. 그리고 편입 종목들이 비교적 양호하다고 판단된다. 400만 주를 보유한 성진지오텍의 경우는 작년 무역의 날 은탑산업훈장을 받은 우량기업이다. 폐열회수장치 품목 하나만으로 5000만 달러의 수출을 일궈 조만간 코스닥 등록도 기대되는 기업이다. 그리고 전환사채의 경우도 사정이 나쁘지 않다. 발행기업들이 국순당, 하림, 터보테크 등 우량 코스닥 기업들이 대부분이어서 회수에 별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보수적으로 판단해 보자. 장외주식을 제외한 나머지 자산들(현금, 채권, 상장기업, 등록기업 등)은 안전자산이라고 보아도 무리가 없다. 안전자산을 뺀 장외주식이 모두 부도가 났다고 가정하자. 전체 자산 4410억원 가운데 1660억원이 휴지가 되었다고 가정하자(이런 경우는 불가능하겠지만). 그럼 2750억원이 남는다. 즉, 전체 자산 가운데 62%(2750억원/4410억원)가 남는다. 지금 주가가 2120원이고 주당 순자산가치가 3490원이니까 예상수익률 65%와별 차이가 없다. 다시 말하면 장외주식이 모두 휴지가 된다 하더라도 거의 손해를 보지 않는다는 얘기다. 기회비용 등을 감안해야겠지만 이 정도는 수용할 만하지 않을까.
# 유의사항
먼저 뮤추얼펀드 주식이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즉, 시황과 수급에 따라 주가는 오르고 내릴 수 있다. 편입자산 가운데 주식이 많기 때문에 증시가 크게 오른다면 예상수익률도 오를 것이고 요즘처럼 증시가 침체라면 예상수익률을 낮춰 잡아야 할 것이다. 그리고 가능하면 장기투자를 하는 것이 좋다. 2004년 9월에 펀드를 청산할 예정인데 그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따라서 철저하게 여유자금만으로 투자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리고 홈트레이딩 공시란의 주당 순자산가치를 매주 체크해야 한다. 주당 순자산가치에서 장외주식은 현재 장부가로 나와 있어 현재가치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 현재의 상황은?
한강기금의 주당 순자산가치(NAV, 일주일마다 업데이트됨)는 3490원 내외인 데 반해 주가는 2120원(8월1일 종가 기준)으로 저평가되어 있다. 만약 주당 순자산가치가 정확하다고 가정한다면 주당 1370원 정도의 이익을 얻을 수 있다. 무려 65%에 이르는 수익률이다. 지금 사서 만기인 2004년 9월까지 기다리면 이만큼의 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 저평가 이유는?
그런데 이런 대박종목을 왜 외면하는 것일까? 위에서도 잠깐 언급했지만 주당 순자산가치가 정말 정확할까에 대한 의문이 있기 때문이다. 펀드 내에 있는 예금과 거래소 상장기업, 코스닥 등록기업은 정확하게 집계할 수 있지만 전환사채와 장외주식의 경우는 그냥 장부가로 평가하기 때문에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고 있지 않다.
실제 장외주식 가운데 가장 비중이 큰 스마트디스플레이(6.72%)사의 경우는 경영상황이 좋지 않다. 주당 2만원에 투자하여 총 300억원이 들어가 있는데 지난해 104억원이라는 엄청난 적자를 기록했다. 지금은 새로운 CEO를 영입하는 등 정상화 과정에 있지만 투자자의 눈에는 매우 불안한 것이 사실이다. 총 1660억원의 장외주식과 790억원의 채권(대개 전환사채여서 장외주식으로 보아도 무리 없음)이 위험자산으로 분류할 수 있을 것이다. 이 부분에 대한 우려가 저평가의 직접적인 이유가 아닐까.
# 투자 매력은?
그럼에도 이 종목은 매우 매력적이라고 판단된다. 그 이유로는 분산투자가 잘 돼 있는 포트폴리오와 지금까지의 성적 또한 우수(연 10% 이상 배당)하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우려의 대상인 장외주식의 경우도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리 비관적이지 않다. 현재까지 잘못된(?) 종목으로 동산C&G가 유일하였고 여기서 발생한 40억원의 손실은 이미 재무제표에서 손실로 처리되어 있다. 그리고 편입 종목들이 비교적 양호하다고 판단된다. 400만 주를 보유한 성진지오텍의 경우는 작년 무역의 날 은탑산업훈장을 받은 우량기업이다. 폐열회수장치 품목 하나만으로 5000만 달러의 수출을 일궈 조만간 코스닥 등록도 기대되는 기업이다. 그리고 전환사채의 경우도 사정이 나쁘지 않다. 발행기업들이 국순당, 하림, 터보테크 등 우량 코스닥 기업들이 대부분이어서 회수에 별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보수적으로 판단해 보자. 장외주식을 제외한 나머지 자산들(현금, 채권, 상장기업, 등록기업 등)은 안전자산이라고 보아도 무리가 없다. 안전자산을 뺀 장외주식이 모두 부도가 났다고 가정하자. 전체 자산 4410억원 가운데 1660억원이 휴지가 되었다고 가정하자(이런 경우는 불가능하겠지만). 그럼 2750억원이 남는다. 즉, 전체 자산 가운데 62%(2750억원/4410억원)가 남는다. 지금 주가가 2120원이고 주당 순자산가치가 3490원이니까 예상수익률 65%와별 차이가 없다. 다시 말하면 장외주식이 모두 휴지가 된다 하더라도 거의 손해를 보지 않는다는 얘기다. 기회비용 등을 감안해야겠지만 이 정도는 수용할 만하지 않을까.
# 유의사항
먼저 뮤추얼펀드 주식이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즉, 시황과 수급에 따라 주가는 오르고 내릴 수 있다. 편입자산 가운데 주식이 많기 때문에 증시가 크게 오른다면 예상수익률도 오를 것이고 요즘처럼 증시가 침체라면 예상수익률을 낮춰 잡아야 할 것이다. 그리고 가능하면 장기투자를 하는 것이 좋다. 2004년 9월에 펀드를 청산할 예정인데 그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따라서 철저하게 여유자금만으로 투자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리고 홈트레이딩 공시란의 주당 순자산가치를 매주 체크해야 한다. 주당 순자산가치에서 장외주식은 현재 장부가로 나와 있어 현재가치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