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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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 참정권 하루빨리 허용을’ 外

  • 입력2004-10-11 14: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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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외동포 참정권 하루빨리 허용을’ 外
    ▶재외동포 참정권 하루빨리 허용을

    커버스토리 ‘150만 재외국민, 우리도 투표권 달라’를 읽고 공감하는 바가 크다. 다른 나라에서도 대부분 인정하고, 우리나라에서도 과거에 부여했던 재외국민 투표권은 이제 긍정적으로 검토해 다시 실시하는 것이 옳다. 그들도 조국을 사랑하는 마음은 똑같으며, 요즘은 통신이나 인터넷 등의 발달로 조국의 소식을 시차 없이 금세 알 수 있다.

    우리도 하루빨리 재외동포에게 참정권을 주도록 법 개정을 서둘러야 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조국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더 많이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김판개/ 부산시 사하구 신평동

    ▶기업의 탈정치 환경은 언제쯤…



    대통령 아들을 비롯한 일부 고위층과 지도층 인사들의 각종 비리 소식에 실망을 금할 수 없다. 또 ‘포스코 유상부 시련의 계절’에서 알 수 있듯, 기업과 경영인이 정치에 휘말리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기만 하다. 포스코는 민영화를 거쳐 지금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 그런 포스코가 정치 커넥션에 휘말려 흐느적거리고 있는 것을 보노라니 허망할 뿐이다.

    경영진의 부적절한 처신이 기업을 망하게도 하고, 그에 속한 조직원의 일터를 송두리째 잃게 할 수도 있다. 바라건대 우리 기업도 선진국처럼 탈정치 경영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뼈를 깎는 노력과 실천이 필요하다.

    박동현/ 서울시 관악구 봉천동

    ▶마취과 의사 수급 대책 세워라

    프리랜서로 일하는 마취과 의사에 관한 기사를 읽고 조마조마한 심정을 누를 길 없다. 직업정신보다 수익성을 좇아 프리랜서를 선언하는 마취과 의사가 늘어나다 보니 많은 문제점이 뒤따른다. 마취과의 의보수가는 낮은데 아르바이트비는 올라가는 기형적 현상이 나타나고, 병원에 소속된 마취과 전문의가 부족해 수술에 차질이 우려된다.

    통계에 따르면 국내 의료사고의 상당수는 마취 과정에서 일어난다고 한다. 의료당국은 환자와 환자 가족의 불신을 없애기 위해 좀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 주기 바란다.

    김은경/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

    ▶‘도박중독’ 막을 대책 없나

    ‘김승건씨 카지노 10년 유전’을 읽고, 도박중독증에 사로잡혀 자신의 인생을 파멸로 이끌어가는 이들의 삶이 안타깝고 불쌍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한탕주의의 유혹에서 빠져나올 책임은 전적으로 본인에게 있지만 국가와 사회도 전혀 책임이 없는 것은 아니다. 국내의 경우 카지노 영업 허가는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명분을 내세우지만 그러한 명분이 도덕적 부분까지 만족시킬 수는 없다.

    동기야 어떻든 사람이 한번 도박세계에 발을 들여놓으면 스스로의 힘으로 극복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들의 불행을 근본적으로 막을 제도적인 장치가 하루속히 마련되었으면 한다.

    김순기/ 서울시 중구 을지로4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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