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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문학 부활의 노래 지휘자

  •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한국 문학 부활의 노래 지휘자

한국 문학 부활의 노래 지휘자
최근 한국문화예술진흥원이 만든 문학포털 사이트 ‘사이버문학광장’(www.munjang.or.kr.이하 문장)이 문학 애호가들 사이에서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각종 문학 콘텐츠를 확보해 서비스하는 것은 물론 누리꾼(네티즌)이 쓴 글을 올리고 평가받는 ‘사이버 창작광장’, 시와 노래를 감상할 수 있는 ‘시 노래 감상실’ 등 다양하고 알찬 코너들이 마련돼 있기 때문이다.

6월1일 정식으로 문을 연 ‘문장’의 산파 구실을 한 사람은 정우영(45) 문학특별사업추진반장이다. 정 반장은 총괄 책임자로서 9개월 동안 실무자들을 진두지휘하며 문장 제작에 참여했다. 투입된 예산만도 7억여원에 달하는 적지 않은 규모였다.

“인터넷이 활성화되면서 문학이 위기에 몰리고 있다는 말이 많습니다. 그러나 언제까지 신세 한탄만 하고 있을 수 없지 않겠습니까? 사이버 공간을 잘 활용하면 한국 문학도 위기가 아닌 부활의 기회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문장은 바로 이 같은 생각의 바탕 위에서 만들어졌습니다.”

문장은 요즘 손님맞이에 바쁘다. 한 달 만에 3만5000여명의 누리꾼이 찾아왔고, 이 가운데 7500여명이 회원으로 가입했다. 문장에서 특히 인기를 끄는 콘텐츠는 ‘문학도서관’. 문학전공 연구자들이 선정한 1200여편의 작품 및 작가에 대한 소개가 실려 있다. 저작권 문제가 해결된 작품 원문을 전자책을 통해 감상할 수 있고 연구자가 실명으로 올린 작품 해설 및 작가 정보도 열람할 수 있다.

정 반장은 문장이 연착륙에 성공했다고 자평했다. 그러나 앞으로 할 일도 만만치 않다.



“당분간은 문장 홍보에 중점을 둘 계획이며 블로그 활성화에도 힘을 쏟을 것입니다. 문장이 대한민국의 문학을 대표하는 사이트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정 반장은 시인으로 활동하며 출판 분야 일을 하다 3년 전 한국문화예술진흥원에 몸담았다.



주간동아 2005.07.26 495호 (p92~92)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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