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방학에는 다른 해보다 훨씬 많은 어린이 영화가 선보인다. 휴머니즘과 미래주의를 결합한 정통 스타일 ‘로봇’, 울트라슈퍼 베스트셀러 원작 프리미엄을 가진 국산 애니메이션 ‘그리스로마신화’, 디즈니의 전통을 지키는 어드벤처 ‘발리언트’, 심청을 팬터지 신화로 해석한 ‘왕후심청’, 세련된 ‘뉴요커’ 스타일의 동물 이야기 ‘마다가스카’, 감동적인 프랑스 다큐멘터리 ‘펭귄’(위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등이 관객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목소리 연기에 할리우드와 한국의 별들이 총출동했으니 ‘자막’판과 ‘더빙’판을 다 봐야 하는 것은 아닌지 고민해봐야 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