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459

2004.11.11

보리밥에 비벼 열무김치와 함께 ‘꿀꺽’

  • 입력2004-11-05 10: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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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리밥에 비벼 열무김치와 함께 ‘꿀꺽’
    강된장(사진)은 쌈을 싸먹을 때도 좋고 약간 자작하게 해서 찌개처럼 먹어도 좋다. 무엇보다도 강된장을 보리밥에 비벼 열무김치를 곁들인다면 꿀맛이다.

    강된장을 만드는 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된장, 고추장, 참기름, 다진 쇠고기나 돼지고기, 풋고추, 마늘 등을 재료로 한다. 된장은 집 된장과 시판 된장을 절반씩 섞어서 만드는 것이 좋다. 집 된장만으로 하면 너무 짜지고 시판 된장만 쓰면 너무 달게 된다. 먼저 마늘과 참기름으로 양념한 다진 고기를 뚝배기에 깔고 된장과 고추장을 얹고 표고버섯이나 호박, 양파, 풋고추 등을 넣고 물이나 육수를 약간 부어 약한 불에서 자작하게 끓인다. 끓이면서 눌지 않도록 저어주는 것을 잊지 말라. 다진 고기 대신 우렁이나 오징어를 넣어 강된장을 만들어도 맛이 훌륭하다. 이때는 참기름을 넣지 않아야 우렁이나 오징어 맛이 살아난다. 된장 맛을 더 살리고 싶다면 고추장과 참기름 양을 줄여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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