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산다라박 - 필리핀짱
(2) 김용옥 - 헌재맞장
(3) 김초롱 - 오노옹호
(4) 강혜정 - 가을연인
(5) 송영창 - 강호복귀
(6) 김병현 - 섭섭우승
(7) 이현도 - 병역불똥
(8) 우상호 - 나도불똥
(9) 연정훈 - 승헌대타
(10) 빈라덴 - 미국총풍?
●DMZ 철책절단
지뢰와 총탄이 난무하는 흉흉한 DMZ를 횡단한 남쪽의 민간인은 누구일까? 현장조차 공개 않는 국방부의 결론을 과연 얼마나 신뢰할 수 있을까. 민감한 시국에 걸맞은 음모론이 횡행하기 시작했다.
●화성 여대생 실종사건
‘살인의 추억’ 아닌 ‘살인의 재현’이 벌어졌다. 단순 여대생 실종사건이 아닌, 경기도 ‘화성’에서 벌어진 사건인 만큼 전국민의 관심이 집중됐다. 도대체 어떤 놈들이냐!

앞으로 10월31일은 미국 유령의 날. 서울 강남역 이태원 홍대 앞은 이 새로운 명절을 즐기려는 젊은이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젊은이들이 ‘미국식’으로 한번 놀아보겠다는데 말릴 한국 사람이 있을까.

판사 성(性)접대 파문에 이어 경찰관들의 성매매 혐의까지 동료 경찰에 의해 폭로됐다. 성매매 과거사 재평가 정국? 혹자는 “앞으로 성매수하는 사람은 이름과 직업을 반드시 숨겨야 한다는 교훈(?)을 얻었다”고 허튼소리.
●한국시리즈 무승부 파문
“한국시리즈 무승부, 말도 안 된다. 우리도 화끈한 승부를 보고 싶다.” 야구 전문가들이 선보인 한 치 앞도 못 보는 행정에 팬들의 분노가 하늘을 찔렀다. 물론 야구를 오랫동안 즐길 수 있어 좋았다는 사람도 있기는 하다.
●분열된 미국
부시와 케리의 장장 반년간의 레이스가 끝을 맺었다. 한국의 정치 상황과 유사하게 정확히 두 동강 난 미국 정치 분열상이 흥미롭다.
●국회 막말파문
‘차떼기 당’이란 이해찬 총리의 극한(?) 표현이 한나라당을 분노케 만들었다. 총리해임안까지 거론되는 가운데 정국은 시민 누구도 지켜보지 않는 ‘나홀로’ 정쟁에 빠져들고 있다. 네 멋대로 해라! 신경 안 쓸 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