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7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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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여왕이다 外

  • 입력2011-05-09 11: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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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여왕이다 外
    내가 여왕이다

    캐럴리 에릭슨 지음/ 박미경 옮김/ 역사의아침/ 396쪽/ 1만2000원


    대영제국 황금기를 이끈 빅토리아 여왕의 일생을 담은 책. 엘리자베스 1세, 예카테리나 2세 등 역사 속 여성의 전기를 써온 저자가 빅토리아 여왕의 공사 영역을 섬세하게 재조명했다. 우울한 유년 시절 아픔을 극복하고 영국 최고의 전성기를 일군 이야기가 소설처럼 펼쳐진다.

    브랜드 인셉션

    쟈코 발피스 지음/ 정윤미 옮김/ 비즈니스맵/ 284쪽/ 1만3000원




    수많은 브랜드 가운데 특정 브랜드를 선택하는 이유는? 그것에 대한 과학적 진실을 분석한 책이다. 뇌가 브랜드를 선택하는 방식은 구글이 웹사이트를 선정하는 원리와 유사하다는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관련성, 일관성, 참여’의 브랜드 마케팅 방법을 소개한다.

    열정은 어떻게 노동이 되는가

    한윤형·최태섭·김정근 지음/ 웅진지식하우스/ 264쪽/ 1만3500원


    2009년 기준 영화계 스태프의 연평균 소득은 623만 원. 이 책은 영화계를 포함해 각계 사각지대에서 노동자의 열정을 빼앗고 있는 노동구조를 파헤친다. 저자들은 대중문화가 만들어놓은 판타지에 힘입어 열정을 바치게 된 일부 서비스업 종사자, ‘돈 벌자는 것은 아니다’라는 명목 뒤에 숨는 시민단체 등 노동자의 현실을 담아냈다.

    온워드

    하워드 슐츠 지음/ 안진환 옮김/ 8.0/ 512쪽/ 1만7000원


    세계 최대 커피회사 스타벅스의 최고경영자(CEO) 하워드 슐츠가 자신의 혁신과 도전을 그렸다. 스타벅스는 2007년 최대 위기를 맞는다. 2000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저자는 회사를 구하고자 8년 만에 CEO로 복귀한다. 그리고 경영 이념과 핵심 가치를 담은 전략으로 2010년 제2 전성기를 맞는다.

    몸짓의 심리학

    토니야 레이맨 지음/ 강혜정 옮김/ 21세기북스/ 424쪽/ 1만5000원


    신체언어는 속마음을 고스란히 나타낸다. 복장과 언어는 물론, 사소한 행동까지 속마음을 해독하는 단서가 된다. 각각의 신체언어는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좋은 첫인상을 주려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에 대한 지침이 담겼다.

    내가 여왕이다 外
    베스트셀러 30년

    한기호 지음/ 교보문고/ 464쪽/ 1만8000원


    지난 30년간 독자들이 즐겨 읽은 시대별 베스트셀러와 당대 사회상을 담은 책. 1981년부터 2010년까지의 베스트셀러를 소개, 분석했다. 책이 만들어지는 과정과 독자가 책을 지지하는 이유가 흥미롭게 읽힌다. 더불어 과거 베스트셀러를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유럽 낭만 탐닉

    세노 갓파 지음/ 송수진 옮김/ 씨네21북스/ 304쪽/ 1만4000원


    일본 천재 예술가의 유럽 여행기. 예술가의 솔직한 모습과 그가 경험한 유럽이 생생하게 펼쳐진다. 피사의 사탑에는 왜 난간이 없는지, 기후에 따라 창문 크기는 어떻게 변화하는지 등 소소한 부분에 대한 얘기가 흥미롭다.

    마이클 샌델의 하버드 명강의

    마이클 샌델 지음/ 이목 옮김/ 김영사/ 430쪽/ 1만5000원


    초유의 베스트셀러가 된 ‘정의란 무엇인가’에 담지 못한 강의 현장의 열기를 포착했다. 명쾌한 해설, 일상생활과 접목한 예시, 철학 용어의 정확한 설명도 추가했다. 실제 교수와 강사들의 토론을 그대로 담아 재미있게 읽힌다.

    우리 역사 속의 천재들

    신정일 지음/ 생각의나무/ 296쪽/ 1만5000원


    한국사 속 천재들의 삶을 재조명한 책. 견훤, 정지상, 신돈 등 더 나은 세상을 꿈꿨던 개혁가들과 이규보, 이이, 정철 등 학문적 성취를 이룬 학자들, 그리고 김시습, 황현, 한용운 등 예술로 세상을 노래한 천재들의 얘기가 담겼다.

    카피캣

    오데드 센카 지음/ 이진원 옮김/ 청림출판/ 287쪽/ 1만5000원


    이 책은 모방 전략의 우월성을 강조한다. 최초의 혁신 제품보다 그것을 뒤따르는 모방 제품이 시장을 선도한다는 것. 저자는 “모방과 혁신을 흑백논리로 봐선 안 된다. 두 가치는 서로 보완해 시너지 효과를 낸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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