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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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트 주역들 벌써 재기했다니 外

  • 입력2007-09-03 10: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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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이트 주역들 벌써 재기했다니 外
    게이트 주역들 벌써 재기했다니… 각종 게이트 주역들이 재기했다는 기사를 읽고 씁쓸한 마음이 들었다. 게이트가 터진 직후 수사를 받기 위해 초라한 모습으로 검찰에 들어가던 그들이 불과 몇 년도 안 돼 잘나가는 사업가로 변신했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부자가 망해도 3년은 간다는 것인가? 이용호 씨의 경우 출소 직후부터 동업 제의가 쇄도했다고 한다. 조폭 세계에서 ‘별’을 달고 나온 사람이 오히려 빨리 크듯, 게이트가 이들의 인지도와 몸값을 껑충 뛰게 한 것은 아닌지 모를 일이다. 물론 이들의 사업 수완이나 인맥은 뛰어날 것이다. 그러나 그것들이 옳지 못한 방법으로 구축됐다면 오래 지속될 수 없으리라 믿는다. 게이트 주역들의 행보를 냉정한 시선으로 지켜봐야 한다.

    이주영 서울시 양천구 신정6동

    싱가포르 관광정책 본받아야… 관광대국으로 발돋움한 싱가포르 기사를 읽고 매우 놀랐다. 서울 크기밖에 안 되는 작은 나라가 우리나라보다 2배가량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니 참으로 대단하다. 더욱이 싱가포르는 뛰어난 자연경관을 갖고 있는 나라도 아니다. 다국적 기업을 활용한 각종 비즈니스 행사와 대학 캠퍼스 유치 등 관광정책이 빛을 발한 것이다. 싱가포르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천혜의 자연을 갖고 있는 우리나라로서는 부럽고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훨씬 뛰어난 무기를 갖고도 전투에서 늘 지는 것과 마찬가지다. 전술 싸움에서 뒤처지니 그럴 수밖에…. 서울시가 2010년까지 1200만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니 그나마 다행이다. 그러나 구체적, 획기적인 정책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이 계획은 헛구호에 그칠 것이다. 서울시가 내실 있는 계획을 세워 관광한국을 주도해주기 바란다.

    최정호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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