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24일 오전 서울역 광장. 초겨울 추위가 달갑지 않은 고단한 삶이 모였다. 손배소 가압류와 부당해고 철회를 요구하는 노동자들의 천막집회는 몇 달째 이어지고, 갈 곳 없는 노숙자는 남루한 담요를 끌어올려 차가워진 몸을 달랜다. 잿빛 하늘과 뼛속까지 파고드는 추위 속에서 힘없는 이들의 힘겨운 겨울나기가 시작됐다.
노동자도… 노숙자도…힘겨운 겨울나기
사진·김성남 기자 photo7@donga.com 글·이남희 기자 irun@donga.com
입력2003-11-26 14:26:00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에 있는 스크랜턴 육군 탄약 공장은 최근 “대규모 시설 증축을 통해 매월 3만6000발의 155㎜ 포병 탄약을 생산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전에는 미국의 포병 탄약 공장을 전부 합쳐도 …
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
글·요리 남희철 푸드스타일리스트
김지현 테크라이터
조진혁 자유기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