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관련 민관 합동위원회 설치를 위한 대통령훈령 제정’(11월 첫째 주말) →‘세종시위원회 민간위원 인선 완료’(11월 둘째 주) →‘의견수렴 및 다양한 대안 검토’(11~12월) →‘공청회 등 거쳐 최종안 제시’(내년 1월 말까지). 정운찬 국무총리(사진)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로드맵’을 11월4일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정부가 세종시 원안 수정을 공식 선언한 것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정 총리의 보고를 받고 “세종시의 대안은 원안보다 실효적 측면에서 더 발전적이고 유익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이동관 대통령홍보수석비서관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대안의 3대 기준으로 △국가경쟁력 △통일 이후 국가 미래 △해당 지역 발전 등 세 가지를 지시했다고 한다. 이건 비단 세종시뿐 아니라 우리나라 전 국토에 해당되는 말 아닐까? 역시 말은 참 쉽다.
박용오 전 두산그룹 회장 목매 자살 … A4용지 7장 유서 남겨

박수근 ‘빨래터’ “일단 진품일 가능성 높다” 판결

‘지존’ 신지애, 2009 LPGA 투어 신인왕 등극
2009년 세계 여자골프의 샛별이 가려졌다. ‘지존’ 신지애가 2009년 미 LPGA 투어 신인왕으로 확정된 것. LPGA 투어는 11월3일(한국 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시즌 3승을 거둔 신지애가 2009 LPGA 신인왕에 올랐다”고 공식 발표했다. 신지애는 올 시즌 ‘HSBC 우먼스 챔피언스’에서 첫 승을 거둔 이후 ‘웨그먼스 LPGA’와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일찍이 신인왕 자리를 예약했다. 신지애에게 이제 남은 목표는 ‘올해의 선수상’이다. 신지애는 올해의 선수 랭킹에서 141점으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131점), 크리스티 커(미국·118점), 미야자토 아이(일본·111점)를 앞서고 있다. 상금 부문에서도 166만 달러로 2위 미야자토(145만 달러)를 따돌린 상황이다. 다승 부문에서는 3승으로 오초아와 함께 공동 선두다. 이제 남은 3개 대회에서 선전한다면, 올해는 신지애 인생 최고의 해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