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세기의 첫번째 해인 2001년이 가고 있다. 첫번째 밀레니엄은 종교의 시대, 두 번째 밀레니엄은 과학의 시대였다고 역사가들은 말한다. 그렇다면 세 번째 밀레니엄은 어떠한 시대가 될 것인가.
- 우리는 지난 한 해 동안 세 번째 밀레니엄의 첫 단추를 어떻게 꿰었는가. 세계적으로 2001년은 ‘테러의 해’로 기억될 것이다. 9·11 테러와 탄저균 테러 등 사상 초유의 테러들은 전쟁의 얼굴을 바꿔놓았다.
- 아마도 테러는 21세기가 끝날 때까지 치유하기 어려운 상처로 남을지도 모른다.
- 국내에서는 ‘이용호 게이트’를 비롯한 권력과 돈의 추잡한 스캔들이 잇따라 발생,우리 사회의 ‘건강지수’가 위험한 수준임을 다시 한번 확인해 주었다.
- 반면,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거 김병현의 월드시리즈 진출과 한국영화의 눈부신 성장 등 문화와 스포츠에서는 희소식이 쏟아졌다. 카메라에 담긴 격동의 현장을 살펴본다 <편집자>

② 사상 유례 없는 4개월간의 언론사 세무조사를 벌인 국세청. 6월20일 세무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언론사 세무조사 정국은 절정에 달했다.(동아일보)

④ 아직 추위가 풀리지 않은 2월21일, 경제계의 거목 현대그룹 정주영 전 명예회장이 타계했다. (김형우 기자)

⑥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장남 김정남(30)이 5월1일 일본에 밀입국하려다 체포돼 당국의 조사를 받았다.(동아일보)

⑧ 3년 동안 도피생활을 해온 박노항 원사가 4월25일 서울 은신처에서 붙잡혔다. 그러나 이후의 병역비리 수사는 이렇다 할 성과를 거두지 못한 채 마무리됐다.(동아일보)

⑩ 11월10일 개장된 서울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 12월9일 서귀포 월드컵 경기장이 개장함으로써 월드컵을 치를 국내 10개 구장이 모두 완공됐다. (김형우 기자)

⑫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활약중인 김병현 선수(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동양인으로서는 최초로 월드시리즈 마운드에 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