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세대’ 향수 자극…웃음 찾기 프로젝트
이비티에스협동조합, (사)방송코미디언협회 개최…김학래 엄용수 배영만 등 참여
‘시니어와 함께하는 돌아온 알까기 대회’ 포스터. [이비티에스협동조합 제공]
이비티에스(ebts)협동조합(이사장 이승원)은 (사)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회장 김학래)와 함께 총상금 1억 원 규모의 ‘제1회 시니어와 함께하는 돌아온 알까기 대회’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대회는 조합 지역 센터가 있는 △전북 전주(13일 전주대체육관) △광주(28일 남구반다비체육센터) △울산(5월 5일 울산동구체육회 화정체육관) △경남 창원(10일 창원시설공단 실내체육관) △경북 경산(21일 경산실내체육관) △경북 구미(28일 박정희체육관) △부산(8일 동아대 체육시설) △경북 포항(13일 포항실내체육관) 8개 지역에서 열리며 6월 15일 서울 상암동 채널A 로비에서 ‘왕중왕 결승전’을 치른다.
각 지역 대회는 조합원 리그(1부), 일반인 리그(2부)로 나눠 진행되며, 대전은 7알전(예선)과 10알전(본선) 단판으로 승부를 가린다. 만 55세 이상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경기 시간 등을 고려해 대회 마다 참가 인원은 512명으로 제한된다.
만 55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
4월 6일 경북 포항시 포항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알까기 대회’ 리허설에서 코미디언들이 ‘알까기 대전’을 펼치고 있다. [이비티에스협동조합 제공]
이현영 대회 총괄팀장은 “어려운 환경의 장년‧노년층을 위해 잠시나마 희망과 웃음을 주는 프로젝트가 뭔지를 고민하던 중 방송코미디언협회와 ‘알까기 대회’를 준비하게 됐다”며 “‘알까기’는 누구나 재밌게 참여할 수 있는 만큼 대회에 참여해 잠시나마 일상의 고단함도 풀고 상금도 타는 행운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비티에스협동조합은 ‘배달 음식’을 주문하듯, 소비자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유종과 주유량, 주유 가능 시간 등을 입력하면 인근 조합사가 직접 찾아가 주유하는 ‘찾아 가는 주유 서비스’(배달 주유)를 준비하는 조합으로, 경영위기에 처한 주유소의 정상화를 돕고 장년‧노년층에게 새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인구 감소로 소멸위기로 몰리는 지방에 ‘함께 사는 마을공동체’(노인 요양마을)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재생 사업도 추진 중이다.
방송코미디언협회 역시 지난 1월 김학래 회장 취임 이후 장년‧노년층 코미디언들의 일자리 제공을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면서 이번 대회를 함께 진행하게 됐다. 김학래, 배일집, 오재미, 배영만, 엄영수, 지영옥 등 시니어 코미디언들도 대회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비티에스협동조합과 (사)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 회원들이 4월 6일 경북 포항시 포항실내체육관에서 ‘알까기 대회’ 리허설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비티에스협동조합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