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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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인 SPC 회장 구속

[기업 브리핑 Up&Down]

  • 입력2024-04-05 09: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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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C그룹 제공]

    [SPC그룹 제공]

    ★ ‘노조 와해’ 개입 혐의 허영인 SPC 회장 구속
    ‘노조 와해’를 지시하는 등 노조법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는 허영인 SPC그룹 회장이 4월 5일 검찰에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은 전날 허 회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 후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며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허 회장은 4월 2일 입원해 있던 서울 강남 한 대형병원에서 검찰에 체포됐다. 그는 황재복 SPC 대표 등 임원진에게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소속 노조를 와해시키라고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 정용진 첫 쇄신 인사, 신세계건설 대표이사 전격 교체
    신세계그룹은 4월 2일 정두영 신세계건설 대표를 전격 경질하고, 신임 대표로 허병훈 경영전략실 경영총괄 부사장을 내정했다. 영업본부장과 영업담당도 함께 경질했다. 정용진 회장이 그룹 회장으로 승진한 이후 단행한 첫 인사로, 신세계건설이 대규모 미분양을 내며 지난해 이마트 사상 첫 적자 원인을 제공한 데 대한 책임을 물은 것으로 보인다.

    ★ 中 테무, 한국 법인 설립
    중국 초저가 전자상거래 플랫폼 테무가 한국 법인을 설립하고 본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섰다. 테무는 4월 3일 “2월 23일 한국 법인 웨일코코리아 유한책임회사를 설립했다”며 “웨일코코리아는 점진적으로 현지 법인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웨일코는 테무의 모회사 핀둬둬의 미국 자회사다. 2022년 9월 미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테무는 현재 전 세계 23개국에 진출했으며, 한국에서는 지난해 7월부터 서비스를 개시했다.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인적분할 추진… 방산·우주항공 집중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방산, 우주항공 등 주력 사업에 집중하기 위한 인적분할을 검토하고 있다. 한화정밀기계(산업용 장비), 한화비전(보안) 등 비주력 자회사를 떼어내 신설 지주회사 아래 붙이는 방식이다. 방산, 우주항공 등 알짜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개편해 수익성을 끌어올리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또 장남 김동관 부회장에게 존속 회사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맡기고 한화정밀기계 등은 삼남 김동선 부사장에게 넘기려는 승계 작업의 일환으로도 보인다. 4월 2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는 전일 대비 15% 넘게 급등했다.

    ★ 美 인디애나에 차세대 HBM 공장 짓는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가 38억7000만 달러(약 5조2000억 원)를 투자해 미국 인디애나주에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기지를 지을 계획이다. SK하이닉스가 HBM 생산 공장을 해외에 짓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K하이닉스는 인디애나 공장에서 2028년 하반기부터 차세대 HBM 등 인공지능(AI) 메모리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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