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국제공항 활주로 건설현장에 들어가는 골재납품을 특정업체가 전량 수주한 것을 둘러싸고 뒷말이 무성하다. 골재납품 독식에 대한 비우호적 여론은 전남 일대 건설업체들 사이에서 확산되고 있으며, 최근엔 서울 정치권과 일부 언론 매체에도 알려지기 시작했다.
무안군 서해 연안의 무안국제공항(70만 평) 건설사업은 총 공사비 3000억 원의 국책사업으로 금호산업 등 4개 건설회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사를 맡고 있다. 길이 2.8km 활주로에 들어가는 자갈 등 골재는 약 40만 ㎥ 정도. 컨소시엄 주관사인 금호산업은 지난 6월 활주로에 투입하는 골재 전량을 공급받기로 전남 나주 소재 골재업체인 대양산업개발(대표·안창남)과 수의계약을 맺었다. 금호산업과 대양산업은 계약서 공개는 거부하였지만 금호산업의 현장사무소에 따르면 대양산업이 받는 공급 가격은 약 32억 원이라고 한다.
그런데 골재 공급계약 사실이 외부에 알려진 7월 말부터 목포지역 건설업체들은 “대규모 공사현장의 일반적인 골재공급 관행과 다른 부분이 많다”며 의문을 제기하였다. ‘주간동아’는 최근 무안공항 공사현장과 목포-무안-나주 일대 건설업체들을 방문해 업체의 목소리를 직접 들어봤다. 또한 대양산업과 금호산업측 반론도 취재했다. 이 지역 건설업체들이 제기한 의문은 대략 다음의 네 가지다.
의문 1: 전남지역 골재 생산업체들은 “40만 ㎥ 규모 공급건을 한 업체에 몰아준 사례가 지금까지 없었다”고 주장한다. 골재업체 한 곳이 공급을 독점할 경우 골재 생산과 운송 과정에서 돌발사고가 날 때 전 공사가 중단하는 사태를 막을 대책이 없다는 것. 따라서 위험부담을 줄이기 위해 2~3개 업체와 복수계약하는 것이 관행이라는 주장이다. 인근 광주공항 공사에도 복수의 골재업체가 참여했다는 것. 특히 파쇄 과정에서의 기계 고장은 골재업체에선 빈번한 일이라고 한다. 실제로 골재계약을 따낸 대양산업 안창남 대표는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장비 노후로 골재 생산라인을 수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골재업체들은 활주로 공사가 본격 시작되면 하루 골재 투입량이 많게는 2000~4000m3에 이를 것으로 추정한다. 대양산업의 하루 생산량으로는 물량대기가 빠듯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문 2: 골재 공급자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다른 골재업체들은 전혀 기회를 갖지 못했다고 한다. 다른 골재업체들은 “골재의 품질과 가격대를 비교 검토해 공급업체를 선정하는 것이 일반적인 계약관행이었는데 이번엔 대양산업을 뺀 주변 골재업체들이 이 과정에서 완전히 배제되었다. 계약이 언제 이뤄졌는지도 몰랐다”고 주장했다. 골재의 품질은 업체마다 거의 비슷하기 때문에 계약의 핵심은 공급 가격이라는 게 업체들의 의견. 한 업체는 “철도 레일에 들어가는 자갈을 납품하고 있다”면서 최고 품질을 자신했다.
금호산업 현장사무소의 전직 책임자도 “주변 골재업체의 품질을 평가한 결과 모두 품질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러나 희망 공급단가를 적은 견적서를 보내라는 요청은 대양산업만 받았다는 것이다.
의문 3: 운송비 부담이 매우 큰 골재 공급업체의 특성에 비춰봤을 때 대양산업이 공사 현장에서 너무 멀리 떨어져 있다는 것도 논란거리다. 무안군 공항 공사현장에서 각각 7km와 11km 떨어진 골재업체는 계약과정에서 아예 배제되고 38km나 떨어진 나주시의 대양산업만 협상대상이 된 것이 의문이라는 주장이다. 대양산업의 경우 운송비 단가가 공항 부근 업체보다 2배 이상 상승한다는 게 주변의 지적이다.
운송 거리가 길면 투입하는 트럭의 수도 많아지게 마련. 본격적으로 활주로 공사가 시작되면 대양산업에서 공항 공사장으로 23t 트럭 22대 정도가 날마다 국도 38km를 쉬지 않고 왕복해야 한다. 한 건설업체 대표는 “불필요한 도로 훼손도 그만큼 많아진다는 뜻이다”고 지적했다.
대양산업은 또한 지역 내 골재업체 중 유일하게 민원 발생 지역에 위치해 있다. 대양산업과 맞닿은 나주시 명화부락 주민은 최근 “소음과 먼지 때문에 엄청난 피해를 보고 있다”면서 항의 집회를 열었다. 주민 정만식씨는 “석산을 아예 폐쇄하거나 생산량을 대폭 줄이라고 요구하는 마당에 골재 이동이 훨씬 더 늘어난다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골재 납품계약에선 골재의 품질, 공기를 안정적으로 맞출 수 있는지 여부, 단가 등 3가지가 주고려 대상이다. 품질과 공기 외에 단가에 대해서도 의문이 생긴다. 대양산업이 m3당 8000원(40만 m3를 32억 원에 공급하기로 한 것을 m3당 단가로 환산한 것)을 받기로 한 계약조건에 대해 무안지역 한 골재업체는 “결코 싼 가격이 아니다”고 평가했다. 운송비용이 너무 커졌기 때문이라는 것. 공항 인근업체에선 “설계량보다 골재가 더 들어가는 부분에 대해 골재업체가 부담하는 조건을 감수하더라도 우리는 m3당 7500원만 받아도 충분히 이익을 남기며 납품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의문 4: 대양산업 안창남 대표는 무안 인근의 영암군 출신으로 지난해까지 시멘트 포대업에 종사했지만 재미는 못 본 것으로 알려졌다. 안씨가 대양산업을 설립해 운영에 나선 것은 올 초부터였다. 그 전까지 그는 골재업에는 전혀 손대지 않았다. 그의 친동생이 금호산업 구매담당 간부로 일하고 있지만 금호산업과도 일절 거래관계가 없는 사이였다.
안대표는 지난해 말부터 석산을 매입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무안 일대에선 아무도 그에게 석산을 팔려고 하지 않았다고 한다. 한 골재업체는 “우리도 안씨측 제의를 받은 적이 있다”고 말했다. 안씨의 골재사업 투자는 현재까진 성공한 셈이다. 아스콘업체 등 다른 건설업체들은 “단일 공사장에 32억 원어치를 납품한다는 것은 골재업계에선 보기 드문 큰 성과다”고 말한다.
그러나 전남지역 한 건설업체 대표는 한마디 한마디씩 끊어가며 이런 의문을 나타냈다. “골재업의 ‘노하우’나 ‘거래관계’가 전혀 없는 신생업자가, 부랴부랴 석산을 매입해 사업을 시작한 지 수개월 만에, 너무 먼 운송거리 등 열악한 조건이 있는데도, 기존업체들을 감쪽같이 따돌리고 비교적 불리하지 않은 조건으로 초대형 납품계약을 독점적으로 따낸 사실을 과연 ‘탁월한 사업수완’이나 ‘운’으로만 돌릴 수 있을까.”
대양측이 이처럼 특혜 수주 시비에 휘말린 것은 대양 안대표의 친형이 안정남 국세청장이라는 사실과 연관시키는 시각이 있다. 그러나 기자가 ‘친형이 국세청장인데…’ 라고 묻자 안대표는 “국세청장은 내가 골재 납품계약을 맺은 사실조차도 몰랐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나중에 형한테서 ‘네 사업과 관련해 얘기가 나한테까지 들린다. 무슨 일을 하고 다니느라 이렇게 시끄러운지 서울로 올라와 설명해 보라’는 전화까지 왔지만 내가 찾아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안대표는 또 자신이 골재사업을 벌이게 된 데 대해서도 “석산사업이 전망이 좋을 것 같아 시작했다. 이번 계약건에 대해 주위에서 말이 많은 것으로 알지만 계약은 정상적으로 이뤄졌다. 내가 골재업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돼 큰 납품건을 따내니까 일부에서 시샘차원에서 의혹을 제기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금호산업측도 사기업간 계약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말이 나오는 것 자체가 불쾌하다는 반응이었다. 다음은 금호산업 한 관계자의 설명. “골재 납품계약은 원칙적으로 수의계약이 가능하다. 컨소시엄에 참여한 다른 회사들과 협의를 거쳤다. 생산력이나 운송거리는 대양산업측 사정이다. 공기를 맞추지 못하면 우리는 위약금을 물리면 그만이다. 설계량보다 골재가 더 들어가는 부분은 대양산업측이 모두 부담하기로 해 우리에게 유리한 조건이었다. 복수업체에게서 공급 받는 것보다 계약조건을 유리하게 할 수 있어 특정 한 개 업체와 계약했다. 이 경우 설계량보다 골재가 더 들어갈 때 공급업체간 분담비율을 놓고 마찰이 빚어지는 것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이점도 있다. 신생업체와 기존업체간 차별을 두지 않는 선별과정을 거쳐 신생업체가 골재납품업체로 선정된 것이다. 대양산업과의 계약은 품질·공기·단가 면에서 우리 나름대로의 기준에 따라 최적의 선택을 한 것이었다.”
무안군 서해 연안의 무안국제공항(70만 평) 건설사업은 총 공사비 3000억 원의 국책사업으로 금호산업 등 4개 건설회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사를 맡고 있다. 길이 2.8km 활주로에 들어가는 자갈 등 골재는 약 40만 ㎥ 정도. 컨소시엄 주관사인 금호산업은 지난 6월 활주로에 투입하는 골재 전량을 공급받기로 전남 나주 소재 골재업체인 대양산업개발(대표·안창남)과 수의계약을 맺었다. 금호산업과 대양산업은 계약서 공개는 거부하였지만 금호산업의 현장사무소에 따르면 대양산업이 받는 공급 가격은 약 32억 원이라고 한다.
그런데 골재 공급계약 사실이 외부에 알려진 7월 말부터 목포지역 건설업체들은 “대규모 공사현장의 일반적인 골재공급 관행과 다른 부분이 많다”며 의문을 제기하였다. ‘주간동아’는 최근 무안공항 공사현장과 목포-무안-나주 일대 건설업체들을 방문해 업체의 목소리를 직접 들어봤다. 또한 대양산업과 금호산업측 반론도 취재했다. 이 지역 건설업체들이 제기한 의문은 대략 다음의 네 가지다.
의문 1: 전남지역 골재 생산업체들은 “40만 ㎥ 규모 공급건을 한 업체에 몰아준 사례가 지금까지 없었다”고 주장한다. 골재업체 한 곳이 공급을 독점할 경우 골재 생산과 운송 과정에서 돌발사고가 날 때 전 공사가 중단하는 사태를 막을 대책이 없다는 것. 따라서 위험부담을 줄이기 위해 2~3개 업체와 복수계약하는 것이 관행이라는 주장이다. 인근 광주공항 공사에도 복수의 골재업체가 참여했다는 것. 특히 파쇄 과정에서의 기계 고장은 골재업체에선 빈번한 일이라고 한다. 실제로 골재계약을 따낸 대양산업 안창남 대표는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장비 노후로 골재 생산라인을 수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골재업체들은 활주로 공사가 본격 시작되면 하루 골재 투입량이 많게는 2000~4000m3에 이를 것으로 추정한다. 대양산업의 하루 생산량으로는 물량대기가 빠듯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문 2: 골재 공급자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다른 골재업체들은 전혀 기회를 갖지 못했다고 한다. 다른 골재업체들은 “골재의 품질과 가격대를 비교 검토해 공급업체를 선정하는 것이 일반적인 계약관행이었는데 이번엔 대양산업을 뺀 주변 골재업체들이 이 과정에서 완전히 배제되었다. 계약이 언제 이뤄졌는지도 몰랐다”고 주장했다. 골재의 품질은 업체마다 거의 비슷하기 때문에 계약의 핵심은 공급 가격이라는 게 업체들의 의견. 한 업체는 “철도 레일에 들어가는 자갈을 납품하고 있다”면서 최고 품질을 자신했다.
금호산업 현장사무소의 전직 책임자도 “주변 골재업체의 품질을 평가한 결과 모두 품질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러나 희망 공급단가를 적은 견적서를 보내라는 요청은 대양산업만 받았다는 것이다.
의문 3: 운송비 부담이 매우 큰 골재 공급업체의 특성에 비춰봤을 때 대양산업이 공사 현장에서 너무 멀리 떨어져 있다는 것도 논란거리다. 무안군 공항 공사현장에서 각각 7km와 11km 떨어진 골재업체는 계약과정에서 아예 배제되고 38km나 떨어진 나주시의 대양산업만 협상대상이 된 것이 의문이라는 주장이다. 대양산업의 경우 운송비 단가가 공항 부근 업체보다 2배 이상 상승한다는 게 주변의 지적이다.
운송 거리가 길면 투입하는 트럭의 수도 많아지게 마련. 본격적으로 활주로 공사가 시작되면 대양산업에서 공항 공사장으로 23t 트럭 22대 정도가 날마다 국도 38km를 쉬지 않고 왕복해야 한다. 한 건설업체 대표는 “불필요한 도로 훼손도 그만큼 많아진다는 뜻이다”고 지적했다.
대양산업은 또한 지역 내 골재업체 중 유일하게 민원 발생 지역에 위치해 있다. 대양산업과 맞닿은 나주시 명화부락 주민은 최근 “소음과 먼지 때문에 엄청난 피해를 보고 있다”면서 항의 집회를 열었다. 주민 정만식씨는 “석산을 아예 폐쇄하거나 생산량을 대폭 줄이라고 요구하는 마당에 골재 이동이 훨씬 더 늘어난다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골재 납품계약에선 골재의 품질, 공기를 안정적으로 맞출 수 있는지 여부, 단가 등 3가지가 주고려 대상이다. 품질과 공기 외에 단가에 대해서도 의문이 생긴다. 대양산업이 m3당 8000원(40만 m3를 32억 원에 공급하기로 한 것을 m3당 단가로 환산한 것)을 받기로 한 계약조건에 대해 무안지역 한 골재업체는 “결코 싼 가격이 아니다”고 평가했다. 운송비용이 너무 커졌기 때문이라는 것. 공항 인근업체에선 “설계량보다 골재가 더 들어가는 부분에 대해 골재업체가 부담하는 조건을 감수하더라도 우리는 m3당 7500원만 받아도 충분히 이익을 남기며 납품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의문 4: 대양산업 안창남 대표는 무안 인근의 영암군 출신으로 지난해까지 시멘트 포대업에 종사했지만 재미는 못 본 것으로 알려졌다. 안씨가 대양산업을 설립해 운영에 나선 것은 올 초부터였다. 그 전까지 그는 골재업에는 전혀 손대지 않았다. 그의 친동생이 금호산업 구매담당 간부로 일하고 있지만 금호산업과도 일절 거래관계가 없는 사이였다.
안대표는 지난해 말부터 석산을 매입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무안 일대에선 아무도 그에게 석산을 팔려고 하지 않았다고 한다. 한 골재업체는 “우리도 안씨측 제의를 받은 적이 있다”고 말했다. 안씨의 골재사업 투자는 현재까진 성공한 셈이다. 아스콘업체 등 다른 건설업체들은 “단일 공사장에 32억 원어치를 납품한다는 것은 골재업계에선 보기 드문 큰 성과다”고 말한다.
그러나 전남지역 한 건설업체 대표는 한마디 한마디씩 끊어가며 이런 의문을 나타냈다. “골재업의 ‘노하우’나 ‘거래관계’가 전혀 없는 신생업자가, 부랴부랴 석산을 매입해 사업을 시작한 지 수개월 만에, 너무 먼 운송거리 등 열악한 조건이 있는데도, 기존업체들을 감쪽같이 따돌리고 비교적 불리하지 않은 조건으로 초대형 납품계약을 독점적으로 따낸 사실을 과연 ‘탁월한 사업수완’이나 ‘운’으로만 돌릴 수 있을까.”
대양측이 이처럼 특혜 수주 시비에 휘말린 것은 대양 안대표의 친형이 안정남 국세청장이라는 사실과 연관시키는 시각이 있다. 그러나 기자가 ‘친형이 국세청장인데…’ 라고 묻자 안대표는 “국세청장은 내가 골재 납품계약을 맺은 사실조차도 몰랐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나중에 형한테서 ‘네 사업과 관련해 얘기가 나한테까지 들린다. 무슨 일을 하고 다니느라 이렇게 시끄러운지 서울로 올라와 설명해 보라’는 전화까지 왔지만 내가 찾아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안대표는 또 자신이 골재사업을 벌이게 된 데 대해서도 “석산사업이 전망이 좋을 것 같아 시작했다. 이번 계약건에 대해 주위에서 말이 많은 것으로 알지만 계약은 정상적으로 이뤄졌다. 내가 골재업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돼 큰 납품건을 따내니까 일부에서 시샘차원에서 의혹을 제기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금호산업측도 사기업간 계약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말이 나오는 것 자체가 불쾌하다는 반응이었다. 다음은 금호산업 한 관계자의 설명. “골재 납품계약은 원칙적으로 수의계약이 가능하다. 컨소시엄에 참여한 다른 회사들과 협의를 거쳤다. 생산력이나 운송거리는 대양산업측 사정이다. 공기를 맞추지 못하면 우리는 위약금을 물리면 그만이다. 설계량보다 골재가 더 들어가는 부분은 대양산업측이 모두 부담하기로 해 우리에게 유리한 조건이었다. 복수업체에게서 공급 받는 것보다 계약조건을 유리하게 할 수 있어 특정 한 개 업체와 계약했다. 이 경우 설계량보다 골재가 더 들어갈 때 공급업체간 분담비율을 놓고 마찰이 빚어지는 것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이점도 있다. 신생업체와 기존업체간 차별을 두지 않는 선별과정을 거쳐 신생업체가 골재납품업체로 선정된 것이다. 대양산업과의 계약은 품질·공기·단가 면에서 우리 나름대로의 기준에 따라 최적의 선택을 한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