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SBS는 왕감독이 소유주로 있는 홍콩의 영화 드라마 제작사인 제톤 필름과 드라마 100회를 함께 만들게 되었다. 한국어와 중국어로 만ㄷ르 이 드라마의 제작비는 SBS와 제톤 필름이 각각 50%씩 부담하고 각자의 제작, 배급. 매니지먼트의 인프라를 결합해 한국 중국 대만 홍콩은 물론 미주시장까지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편당 20만 달러 이상, 총 2000만 달러짜리인 이 초대형 프로젝트에 대해 왕감독은 ”최근 동남아에 불고 있는 한류 열풍을 보고 추진하게 디었다. 제대로 된 작품만 만든다면 시장 개척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단막극, 미니시리즈 등이 주종을 이룰 것으로 예상되는 이 프로젝트는 앞으로 6개월 내 본격적인 제작에 들어갈 전망. SBS제작본부 구본근 차장은 ”지금까지의 드라마는 제작비 등의 한계로 경쟁력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번 프로젝트 영화에 이어 드라마에서도 일본을 압도하는 우위를 차지할 수 있을 것이다”고 한다. 이 합작 드라마는 왕감독이 직접 연출하는 작품도 물론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