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430

2004.04.15

“아버지 저세상에서 행복하세요”

  • 신화/ 서울시 동대문구 답십리1동

    입력2004-04-08 16: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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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버지 저세상에서 행복하세요”
    7남매의 넷째로 태어나 고생 많이 하며 힘들게 살아오셨던 나의 아버지. 그리고 부모가 되어서는 철없는 자식들을 남부럽지 않게 키우느라 아픈 몸도 잊고 쉼 없이 일하셨던 나의 아버지. 지금은 오직 사진으로만 볼 수 있는 나의 아버지.

    그때는 왜 몰랐을까요? 아버지의 바다 같은 그 깊은 마음을…. 반세기도 살지 못하고 위암이라는 몹쓸 병에 걸려 힘없이 돌아가신 아버지. 아버지에 대한 미안함이 지금도 나의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다시 아버지의 딸로 태어날 수 있다면 그때는 정말 아버지에게 못다 한 사랑과 효도를 다하고 싶습니다. 아버지, 저세상에서 부디 행복하세요. 이 딸이 간절히 빕니다.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몇 해 전에 찍은 사진인데 앞줄이 부모님이고, 뒷줄 왼쪽이 저, 오른쪽은 제 남동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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