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마인드 웨딩 한번 해보고 싶다 外](https://dimg.donga.com/egc/CDB/WEEKLY/Article/20/07/03/30/200703300500071_1.jpg)
조윤석/ 서울시 서초구 반포본동
■ 대선캠프, 사람 잘 골라라 ■ 한나라당 대선캠프에 사람들이 몰리고 있다. 그러나 이들이 순수한 마음으로 자원봉사하기 위해 왔다고 보기는 힘들다. 대부분은 대선 후에 주어질 과실을 기대하고 있다. 자신이 지원하는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어떤 식으로든 보상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욕심을 품었던 사람들이 나중에 권력 실세가 된다면 자신의 수고를 보상받기 위해 행동할 것이 분명하다. 대통령이 되고자 하는 분이라면 인재를 고르는 데도 능력이 있어야 한다. 옥석을 제대로 구분할 줄 하는 지혜를 기대해본다.
김성호/ 경기도 김포시 북변동
■ FTA 위해 국회는 무엇을 했나 ■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문건유출 사건 조사가 흐지부지 종결됐다는 기사를 읽고 어이가 없었다. 국익을 크게 해칠 수도 있는 행위에 대해 이렇게 서둘러 마무리짓다니 이상하기 짝이 없다. 단서가 있고 용의자도 있다. 그런데도 범인은 찾을 수 없다는 것이다. 국회의 제 식구 감싸기라고밖에 볼 수 없다. 미국 의회의 경우 한미FTA에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관심을 갖고 자국에 유리하도록 협상단에 압력을 넣는다. 우리 국회는 어떤가. 국회 FTA특위는 위원들 참석률이 절반에 못 미치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한다. 논의는커녕 모임에조차 참석하지 않으니 한심하기만 하다. 의무는 다하지 않으면서 책임을 피하려 하는 것이다. 한미FTA가 결렬되거나 우리가 손해 보는 쪽으로 타결된다면 그 책임의 상당부분은 국회에 있음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이성민/ 경북 구미시 구평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