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러나 노 대통령의 최측근인 안희정 씨가 비밀리에 베이징을 방문해 북측 인사를 만나면서 시작된 비선 프로젝트는 당초 의도와는 전혀 다른 형태로 갈무리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 6개월 동안 권력 핵심부에서 벌어진 일은 한 편의 드라마를 보는 듯하다.
비선라인을 통한 남북정상회담 추진은 일종의 희비극이었다.
이와 관련해 ‘주간동아’는 지난해 10월부터 비선라인의 첫 기획자인 권오홍 씨와 접촉해왔다.
권씨는 9월20일부터 최근까지 일기 형식으로 비선라인의 전개 과정을 꼼꼼하게 기록했다.
남북간의 줄다리기는 출렁거리는 한반도 정세만큼이나 반전을 거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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