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평생을 산과 나무, 숲과 함께했지만 아직도 그들이 울고 있는지 웃고 있는지를 알지 못한 채 정년을 맞게 돼 아쉽습니다.”
2005년 12월27일 박승수(59) 양구국유림 소장이 강원 양구군 양구읍 전원가든에서 정년퇴임식 및 시집 ‘숲에서 띄우는 e메일’ 출판기념회를 했다. 이 시집에 실린 시는 총 120편. 박 소장은 “산림 공무원으로 생활하면서 겪은 일상을 산·나무·숲 등 자연의 입을 빌려 표현했다”며 “퇴임을 맞아 그간 틈틈이 썼던 시를 나누고 싶어 시집으로 엮었다”고 했다.
박 소장은 77년부터 산림청에서 근무한 정통 임업인이자 계간지 `‘시인정신’으로 등단한 시인. 시집 `‘노래하는 숲 침묵하는 산’과 산문집‘산문산책’ 등을 발간한 바 있다. 그는 “퇴임하지만 생명이 다하는 날까지 숲과 함께 살겠다”며 숲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2005년 12월27일 박승수(59) 양구국유림 소장이 강원 양구군 양구읍 전원가든에서 정년퇴임식 및 시집 ‘숲에서 띄우는 e메일’ 출판기념회를 했다. 이 시집에 실린 시는 총 120편. 박 소장은 “산림 공무원으로 생활하면서 겪은 일상을 산·나무·숲 등 자연의 입을 빌려 표현했다”며 “퇴임을 맞아 그간 틈틈이 썼던 시를 나누고 싶어 시집으로 엮었다”고 했다.
박 소장은 77년부터 산림청에서 근무한 정통 임업인이자 계간지 `‘시인정신’으로 등단한 시인. 시집 `‘노래하는 숲 침묵하는 산’과 산문집‘산문산책’ 등을 발간한 바 있다. 그는 “퇴임하지만 생명이 다하는 날까지 숲과 함께 살겠다”며 숲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