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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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쟁이들의 나들이

  • 입력2004-07-01 14: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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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멋쟁이들의 나들이
    시댁에서 사진을 정리하다 우연히 발견한 것입니다. 시어머니의 20여년 전 추억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시어머니와 친구 분이 어느 한적한 공원에 나들이 갔다가 찍으셨나 봐요.

    당시 유행이었을 머리 스타일과 잠자리테 선글라스가 가족들을 한참 동안 웃게 만들었습니다.

    왼쪽의 키 작은 분이 제 시어머니입니다. 지금도 멋스럽지만 당시에도 한껏 수줍게 미소 짓고 있는 모습이 참 사랑스럽습니다.

    나는 우울할 때면 가끔 이 사진을 꺼내 봅니다. 그러면 추억의 사진이 나를 미소 짓게 만들지요. 오늘도 사진을 보며 시어머니가 오래오래 건강하시길 소망합니다. 이선미/ 전남 여수시 광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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