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 대제, 세계를 놀라게 하다.’ 독일 태생의 그리스 축구 국가대표팀 오토 레하겔 감독. ‘유로2004’ 출전해 ‘1승도 힘들 것’ 예상 깨고 4강 진출 기염. 특히 8강전, 지난 대회 챔피언 프랑스 1대 0으로 깨 엄청난 돌풍. 강한 카리스마, 스파르타식 훈련, 체력·조직력 강조로 이변 만들어. 그리스 정부, 시민권 부여 검토 중이라고. 2002 월드컵 당시 히딩크 감독 연상케 해. 부럽다, 그 용병술. 그립다, 그때 그 감격.
![상한가 오토 레하겔 / 하한가 버나드 맥거크](https://dimg.donga.com/egc/CDB/WEEKLY/Article/20/04/07/01/200407010500022_1.jpg)
참담하게 희생된 김선일씨, 웃음거리 삼은 미국 방송인에 네티즌 분노 폭발. 미국 MSNBC 인기 아침 뉴스쇼 ‘아침의 돈 아이머스’. 피랍 알려진 6월21일, “살고 싶다” 절규하는 김선일씨 비디오 공개. 이어 고정출연자 겸 프로듀서 버나드 맥거크 “‘아메리칸 아이돌’의 덜떨어진 중국친구 같다”며 진행자와 박장대소. 그 ‘중국친구’는 ‘바보스런 아시아인’의 대명사로 통하는 인물. 동양인의 죽음쯤 ‘장난’으로 아는 그들, 언론인 정말 맞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