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하이닉스 경기 이천 본사. 뉴스1
지수 하락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 건 외국인이다. 이날 하루에만 2조1013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에 따라 국내 증시를 이끄는 SK하이닉스(-7.66%)와 삼성전자(-8.61%) 주가도 전날 대비 큰 폭으로 떨어졌다. 5월 들어 국내 주가가 20% 이상 오른 데 따른 차익실현 움직임, 한·미·일 국채금리 급등으로 인한 투자심리 악화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개미들은 이날도 2조2567억 원어치를 순매수했으나 코스피 하락세를 막진 못했다.
한 주로 시야를 넓혀도 코스피에선 외국인의 강한 매도세와 개인의 큰 매수 움직임이 맞섰다. 최근 5거래일 동안 외국인은 SK하이닉스 9조6892억 원, 삼성전자 8조3215억 원어치 등 반도체 투톱을 18조107억 원어치 순매도했다. 같은 기간 개인은 두 종목을 18조2983억 원어치(SK하이닉스 10조7847억 원, 삼성전자 7조5136억 원) 순매수했다. SK하이닉스는 5월 13일 종가 197만6000원, 삼성전자는 이튿날인 14일 종가 29만6000원을 기록하며 각각 ‘200만닉스’ ‘30만전자’를 코앞에 두기도 했으나 금요일 급락장에 빛이 바랬다. 15일 종가 기준 SK하이닉스 주가는 181만9000원, 삼성전자는 27만500원을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5월 11~15일 외국인이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은 삼성SDI였다(오후 3시 45분 기준). 2~10위는 LG디스플레이, POSCO홀딩스, 산일전기, 에이피알, HD현대중공업, HD한국조선해양, SK텔레콤, HD건설기계, 대한전선이었다. 외국인의 순매도 상위 10개 종목은 SK하이닉스, 삼성전자, 현대모비스, 현대차, LG전자, 삼성중공업, 미래에셋증권, LG이노텍, SK스퀘어, 현대글로비스였다.

주 | 5월 11~15일 자료 | 한국거래소

주 | 5월 11~15일 자료 | 한국거래소

주 | 5월 11~15일 자료 | 한국거래소

김우정 기자
friend@donga.com
안녕하세요. 주간동아 김우정 기자입니다. 정치, 산업, 부동산 등 여러분이 궁금한 모든 이슈를 취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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