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1536

..

“효성중공업, 아직 저평가”… ‘북미·고수익 수주 확대’에 목표주가 줄상향

[오늘의 픽] 유안타증권 “투자 의견 ‘매수’, 목표가 500만 원”

  • reporterImage

    윤채원 기자

    ycw@donga.com

    입력2026-04-27 10:49:12

  • 글자크기 설정 닫기
    효성중공업 변압기. 효성중공업 제공

    효성중공업 변압기. 효성중공업 제공

    최근 미국을 중심으로 수주가 급증하고 있는 효성중공업 주가가 500만 원까지 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손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4월 27일 보고서에서 “효성중공업은 국내 전력기기 업체 중 가장 저평가돼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20만 원에서 500만 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효성중공업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기준 392만1000원에 거래됐다.

    효성중공업은 1분기 신규 수주 4조1745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107.8% 증가한 역대 최대치다. 이 가운데 77%가 북미 물량이며, 최근 765㎸ 변압기 및 800㎸ 가스차단기(GCB) 등 중심 초고압·고사양 제품 중심 수주가 이어지는 것도 주목할 점이다. 손 연구원은 이에 대해 “평균판매단가(ASP)가 상승하고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효성중공업은 1분기 약 9200억 원 규모의 미국 765㎸ 전력망 프로젝트를 확보한 상태다.

    사업 영역도 확대되고 있다. 기존 송전 설비뿐 아니라 전력조절 시스템인 STATCOM(정지형 무효전력 보상장치)과 HVDC(초고압 직류송전), 22.9㎸급 고체변압기(SST) 개발을 마쳤다. 데이터센터용 직류(DC) 전원 공급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손 연구원은 “데이터센터 내부 전력 구조(DC)까지 대응 범위를 확장하는 점이 의미있다”고 평가했다.

    효성중공업은 1분기 매출 1조3582억 원, 영업이익 1523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2%, 48.7% 증가한 규모다. 손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소폭 밑돌았는데, 이는 일부 이익이 다음 분기로 이연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미국향 고마진 제품인 차단기(GIS·GCB) 물량이 분기 말 기준 ‘운송 중 재고’로 반영되면서 이익 약 400억 원이 2분기로 넘어갔다는 것이다. 이를 1분기에 반영하면 실제 영업이익은 약 1900억 원 수준으로, 기존 예상치를 웃돈다는 분석이다.

    이날 신한투자증권도 효성중공업 목표주가를 기존 290만 원에서 420만 원으로 올렸다. 이외에 삼성증권(303만→430만 원), 하나증권(330만→430만원), 대신증권(400만→480만원), LS증권(410만→470만원) 등이 줄줄이 효성중공업 목표가를 올리고 있다.



    *유튜브와 포털에서 각각 ‘매거진동아’와 ‘투벤저스’를 검색해 팔로잉하시면 기사 외에도 동영상 등 다채로운 투자 정보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윤채원 기자

    윤채원 기자

    안녕하세요. 주간동아 윤채원 기자입니다. 눈 크게 뜨고 발로 뛰면서 취재하겠습니다.

    코딩 몰라도 AI 활용해 앱 자유자재로 만든다

    배달의민족, 음식 사진 AI 음성으로 설명… 시각장애인 접근성 높인다

    댓글 0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