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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기침체 여파로 삼성전자 반도체사업(DS) 부문 재고자산이 급증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3월 기준 삼성전자 DS 부문 재고자산은 31조9481억 원 규모로, 지난해 말(29조 576억 원)보다 9.9% 증가했다. 1년 3개월 전인 2021년 말(16조4551억 원)과 비교하면 재고자산 규모가 2배가 된 것이다. 대형 데이터센터 등 고객사들의 재고 조정과 중국 모바일시장 정체가 주된 원인으로 풀이된다.
★이복현 금감원장 “단속반 설치해 주가조작 막겠다”
금융감독원이 ‘주식 리딩방’ 같은 유사투자자문업자의 불법행위를 단속하기 위한 새로운 전담 조직을 꾸린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5월 16일 임원회의에서 “유사투자자문업자 등 불법행위 단속 조직을 설치하라”고 주문했다. 신설되는 단속반은 ‘SG증권발(發) 주가 폭락 사태’ 등을 예방하기 위해 불법행위 단서를 수집하고 암행 및 일제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배터리 아저씨’ 사표에 주가 9% 넘게 급락한 금양
5월 16일 이른바 ‘배터리 아저씨’로 불리는 박순혁 전 금양 홍보이사의 퇴사 소식이 전해지면서 금양 주가가 전일 대비 9.2% 급락했다. 박 전 이사는 지난달 한 유튜브 방송에서 금양이 170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각할 방침이라고 밝혔는데, 이로 인해 공시 의무 위반 논란이 일자 5월 15일 책임지고 퇴사를 결정했다. 한국거래소가 금양을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하고 벌점 8.5점, 공시 위반 제재금 8500만 원을 부과하면서 5월 17일 금양 주가는 추가로 4.3% 더 하락했다.
★미국서 통한 신라면에 농심 어닝서프라이즈
농심의 1분기 영업이익이 638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85.8%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 역시 8604억 원을 기록하며 16.9% 올랐다. 어닝서프라이즈 사실이 알려지면서 주가는 5월 16일 하루 만에 7.98% 뛰었다. 신라면에 대한 미국 수요가 증가해 미국법인의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04.7% 늘어난 것이 실적 향상을 견인했다.
★JYP 1분기 영업이익 119% 증가에 주가 20%대 급등
JYP엔터테인먼트(JYP) 주가가 5월 16일 1분기 깜짝 실적에 힘입어 20% 급등했다(9만5500→11만5400원). JYP가 5월 15일 발표한 1분기 매출은 118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4.1% 상승해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119% 증가한 420억 원으로 나타났다. 소속 아티스트인 트와이스와 엔믹스, 스트레이키즈, 있지(ITSY)의 활발한 활동이 호실적 요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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