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창원 빙그레 사장.
빙그레 3분기 매출 3545억 원, 영업이익 184억 원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매출 2758억 원, 영업이익 209억 원)보다 매출액 28.5%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2% 감소. 지난해 1325억 원 들여 해태아이스크림 인수해 시너지 효과 기대했지만 아직 실속 없다는 지적. 원유 등 아이스크림 핵심 원재료 가격 인상도 악재.
★ 전기료 인상 부를 적자 급증, 정승일 한국전력공사 사장
한국전력공사 3분기 영업손실 9367억 원. 지난해 같은 때(2조3322억 원 흑자)와 비교하면 영업이익 3조2688억 원 급감. 전력 수요 몰리는 여름 실적 반영한 3분기 실적으로는 이례적인 대규모 적자. 1~3분기 누적 영업손실액은 1조1298억 원. 전기요금 사실상 동결된 가운데 무리한 재생에너지 비중 확대로 경영 악화 우려.
★ 체질 개선 몸살에 매출 감소 찬바람, 강희태 롯데쇼핑 대표
롯데쇼핑 3분기 매출 4조66억 원, 영업이익 289억 원 기록.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2.4%, 73.9% 줄어든 성적표. 명품 소비심리 호조로 매출 증가(11.7%)한 백화점 이외에 상당수 사업부문이 실적 악화. 최근 대규모 희망퇴직자 퇴직금 지급 등 체질 개선 단기 영향도.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
동국제강 3분기 매출 1조9070억 원, 순이익 1987억 원.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47%, 437% 급등해 13년 만 최고 실적. 글로벌 경기 회복 기조 속 원자재 가격 인상이 긍정적으로 작용. 2016년 가동 이후 적자 면치 못한 브라질 CSP제철소가 영업이익 2378억 원 기록하는 등 영업환경 호조.
★ 영업이익 2680% 증가 ‘대박’, 정성권 아시아나항공 대표
아시아나항공 측은 3분기 매출 1조360억 원, 영업이익 1603억 원 기록했다고 공시. 지난해 같은 때보다 매출액 41.7%, 영업이익은 2680% 급증한 ‘어닝 서프라이즈’.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항공업 부진 속 ‘효자’ 화물사업 매출이 7545억 원으로 최대 실적(분기 기준). 미주·유럽·동남아시아 등 주요 노선 매출도 모두 증가.
★ 새 먹을거리 확보 순항, 김영섭 LG CNS 대표
LG CNS 3분기 매출액 1조244억 원, 영업이익 899억 원 기록.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8%, 57% 증가해 역대
3분기 기준 최대 실적.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본허가 취득한 금융 IT(정보기술) 분야, 구글 클라우드 ‘머신러닝 전문가’ 인증받은 AI(인공지능) 기술력 확보 등 신사업 개척이 주효했다는 평가.
김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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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주간동아 김우정 기자입니다. 정치, 산업, 부동산 등 여러분이 궁금한 모든 이슈를 취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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