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1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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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으로 놀면 뭐 하니? 오늘부터 앱 깔고 출석체크 시작!

알뜰맘 통장 지키는 밀착 육아 앱테크

  • 세주맘 월급쟁이 재테크 연구 카페 슈퍼루키 cafe.naver.com/onepieceholicplus

    입력2021-07-08 1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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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양한 육아 쇼핑몰에 출석체크를 해 포인트를 모으면 육아비를 절약할 수 있다. [GETTYIMAGES]

    다양한 육아 쇼핑몰에 출석체크를 해 포인트를 모으면 육아비를 절약할 수 있다. [GETTYIMAGES]

    “육아는 아이템발이다.”

    세상에는 지친 육아를 달래줄 새로운 기능의 육아용품이 무척 많다. 이런 물품을 하나 둘 사다 보면 어느 순간 통장 잔고는 줄고 쌓여가는 육아용품에 마음이 불편해진다. 두 아이를 키우면서 다양한 육아용품의 유혹을 뿌리치고 어떻게 육아비를 아낄까 고민하던 중 알게 된 것이 앱테크(애플리케이션+재테크)다.

    앱테크의 기본은 출석체크. 매일 출석체크를 하면 포인트가 적립되고, 그 포인트를 물건 살 때 현금처럼 쓸 수 있으니 반드시 해야 한다. 처음에는 포인트를 모아 물건을 산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당연히 물건을 사야 포인트가 적립되는 게 아닌가 싶어 별로 관심을 두지 않았다. 그런데 포인트를 꾸준히 모아 포인트만으로 추가금 없이 물건을 산 사람들도 있다는 사실을 알고 관심을 두게 됐다. 나도 앱테크로 젖병을 저렴하게 샀고, 스트로컵 1+1을 포인트만으로 구입했다. 알뜰맘의 통장을 지켜주는 밀착 육아 앱 가운데 직접 써본 몇 개를 추천한다.

    이용 빈도 높은 앱들

    맘큐

    유한킴벌리 직영몰 앱 ‘맘큐’. 더블하트, 그린핑거, 하기스 브랜드의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종류도 다양해 기저귀, 물티슈, 아기 세제 등 정기적으로 사야 하는 육아용품은 다 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직영몰이라고 하면 보통 할인을 안 할 것 같은데, 맘큐에서는 싸게 살 방법이 많다. 우선 데일리퍼즐. 출석체크라고 쓰여 있지 않아 모르는 사람이 종종 있다. 한 달간 데일리퍼즐로 출석체크를 하면 포인트 4700원이 쌓인다. 유효 기간이 30일이니 그때그때 필요한 용품을 사는 것이 좋다.

    맘큐는 가입할 때 2000원을 적립해주고, 추천인을 적으면 2000원을 더 준다. 한 번 구매하면 다음 달부터 회원등급이 실버로 변경돼 무료 배송비 쿠폰을 주니 포인트와 쿠폰 사용만으로도 물건을 살 수 있다. 세제, 물티슈, 기저귀 체험팩, 마스크는 내가 맘큐에서 포인트만으로 산 물건들이다. 하기스 기저귀를 쓴다면 포장지에 있는 포인트도 맘큐에서 전환해 사용할 수 있으니 잘 모으길 권한다.

    자주 이용한다면 ‘3년, 3만 원’ 프리미엄 가입도 고려할 만하다. 매달 포인트 2000원을 주는데 3년이면 7만2000포인트가 쌓이고 별도의 프리미엄 혜택도 있기 때문이다.

    쁘띠엘린

    쁘띠엘린은 릴헤븐, 젤리캣, 밀로앤개비, 모윰 브랜드의 제품을 판다. 출석 5회마다 500원씩 적립되고, 한 달에 2000원까지 적립할 수 있다. 가입할 때 e메일·문자메시지 수신 동의를 하면 1000원이 적립되며, 카카오채널 친구 추가를 할 경우 적립금이 추가로 쌓인다. 적립금 유효 기간은 1년으로 넉넉한 편이라 꾸준히 출석체크를 하면 2만4000원이나 모을 수 있다.

    쁘띠엘린 출석체크는 임신했을 때부터 했는데, 젖병 3개에 3만9600원짜리를 쿠폰 할인과 출석체크 적립금 2만4000원, 깜짝 적립금 500원을 사용해 1만6600원에 살 수 있었다. 이유식 관련 용품, 주방 세제, 젖병 등을 싸게 구입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종종 0원 주방 세제 이벤트도 열린다. 3월 31일부터 앱이 종료돼 홈페이지에서 출석체크를 할 수 있다.

    ‘맘큐’(왼쪽)와 ‘쁘띠엘린’에서 출석체크 포인트를 모아 저렴하게 산 제품들. [사진 제공 · 세주맘]

    ‘맘큐’(왼쪽)와 ‘쁘띠엘린’에서 출석체크 포인트를 모아 저렴하게 산 제품들. [사진 제공 · 세주맘]

    짐보리샵

    짐보리샵은 맥포머스 등 장난감을 파는 곳이다. 매일 출석체크를 하면 짐보포인트 20점이 적립된다. 10일 이상 출석체크 시 쇼핑 지원금 1000원을 지급하고, 22일 이상 출석체크 후 3만 원 이상 구매 시 랜덤 선물을 증정한다. 짐보포인트(적립금)의 사용기한은 1개월이다.

    임신부터 출산 때까지

    맘스맘

    맘스맘에서는 아기 옷, 물티슈, 장난감, 이유식 용품 등 다양한 육아용품을 판다. 가입하면 가입축하 적립금 1000포인트를 준다. 출석체크 방법이 약간 독특한데, 앱에서 출석 아이콘을 찾아 클릭해야 한다. 1일 100포인트를 주고, 한 달간 3100포인트 적립이 가능하다. 유효 기간도 1년으로 넉넉하며, 꾸준히 출석체크를 하면 3만6200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뽀로로몰

    뽀로로 캐릭터와 관련된 육아용품을 파는 곳이다. 가입할 때 2000원을 적립해주고, 25일간 출석체크를 하면 적립금 500원을 준다. 적립금 유효 기간은 1년으로 총 6000원을 모을 수 있다. 여느 곳과 달리 2만 원 이상 구매 시 적립금 사용이 가능하며 물품가액의 50%까지만 쓸 수 있다.

    위틀스토어

    위틀스토어는 슈너글, 모모래빗, 마커스앤마커스 브랜드의 제품들을 파는 곳이다. 5일간 출석체크를 하면 500원 쿠폰을 준다. 일반 쇼핑몰에서는 물건을 살 때 쿠폰을 1개만 쓸 수 있지만, 위틀스토어에서는 모은 쿠폰을 한 번에 사용할 수 있다. 한 달에 쿠폰 4개, 즉 2000원까지 할인이 가능하며 유효 기간이 6개월이라 총 1만2000원 상당의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위틀스토어에서 파는 용품은 욕조, 이불 등 대부분 가격대가 있다. 앱이 따로 없어 홈페이지에서 출석체크를 하면 된다.

    이처럼 꾸준한 출석체크로 모은 포인트는 쇼핑 지원금, 1+1, 체험팩 같은 할인행사 때 또는 할인쿠폰과 함께 쓸 때 더욱 빛이 난다. 따라서 포인트 유효 기간이 긴 서비스라면 임신했을 때부터 스마트폰에 엡을 깔아두고 출석체크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물론 육아에 지쳐 출석체크를 깜빡 잊을 때도 있다. 나는 스마트폰 바탕화면에 폴더를 만들고 거기에 출석체크를 할 앱들을 모아놓았다. 화장실 갈 때, 엘리베이터 기다릴 때, 전자레인지 돌릴 때, 약속 장소에 일찍 도착했을 때 등 육아와 살림을 하며 틈새 시간을 활용해 앱테크를 한다. 언제나 통장 잔액을 신경 쓰게 마련인 엄마들의 걱정을 일부 줄여주는 고마운 앱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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