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297

2001.08.16

입체영상과 문화의 만남 주선자

  • < 신을진 기자 > happyend@donga.com

    입력2005-01-18 14: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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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체영상과 문화의 만남 주선자
    8월10일부터 경기도 여주와 이천에서 열리는 ‘세계도자기엑스포2001경기도’에는 도자기 외에도 아주 특별한 볼거리가 기다리고 있다. 주식회사 후후(www.huhu3.com)가 제작한 3D 입체영화 ‘도자기 전쟁’이 그것. 이 영화는 엑스포 기간 내내 행사장 내 입체상영관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제작과정 처음부터 끝까지 순수한 우리 기술로 완성했다는 사실에 자부심을 느낍니다. 고도의 현장감과 박진감이 넘치는 입체영화로 우리 도자기의 전통적인 제작과정과 도자문화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후후’의 대표이사 이세훈씨(42)는 “그동안 하나의 ‘볼거리’ 차원에만 머문 입체영상을 우수한 문화적 콘텐츠로 발전시켜 나가는 데 이 영화가 하나의 발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지난해에 설립한 ㈜후후는 입체영상 장비와 입체콘텐츠, 수중해양탐사장비, 그리고 원자력발전소의 방사선 감시용 시스템과 핵종분석장치를 생산하는 업체. 최근 한국전력 협력업체로 등록을 마쳤고 3D TV 시대를 앞당기기 위한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몇 년 후면 가정에서도 3D TV가 상용화할 것입니다. 월드컵 경기를 TV를 통해 3차원 입체영상으로 볼 수 있다면 굳이 경기장에 가지 않아도 되겠죠. 앞으로 거대해질 입체영상 시장에서 최고가 되기 위해 있는 힘을 다하겠습니다.”

    경제학을 전공하고, 오랫동안 금융기관에 몸담아 온 그는 아무도 생각하지 못한 낯선 분야에 뛰어들어 스스로 길을 개척해 가고 있다. 이제 1년밖에 안 된 이 작은 회사의 미래가 밝아보이는 건 그의 이런 도전정신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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