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하루’의 기자시사회장에서 만난 고소영은 전과는 어딘지 다른, 차분하고 진지한 모습이었다. ‘고스트맘마’ ‘찜’을 만든 한지승 감독의 신작 ‘하루’는 오랫 동안 기다리던 아이가 하루밖에 살 수 없는 무뇌아로 태어나는 한 부부의 아픔을 그린 영화. 이 영화에서 고소영은 일찍 부모를 잃고 이모 손에서 자라 유독 아이에 대한 갈망이 큰 여자 ‘진원’으로 분했다.
‘고소영이 비련의 여인을?’ 영화를 대하는 사람들의 궁금증은 대부분 고소영의 눈물 연기에 있었다. 환하고 세련된 미소가 트레이드 마크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