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으로부터 44년 전인 1957년 8월,
한참 어렵게 살던 그때 광동댁 큰어머니, 노동댁 우리 어머니, 신촌댁 작은어머니(왼쪽부터)가 한자리에 모여 사진을 찍었다.
치마 저고리를 곱게 차려입은 세 동서가 이 한 장의 사진을 찍기 위해 며칠을 설렘 속에 보냈으리라. 그리고 이 한 장의 사진 뒤에 숨겨진 세 동서의 말못할 사연은 또 얼마나 많았을까?
여름 햇살이 작렬하는 작은 뒤란 담에는 나팔꽃이 나무를 타고 올라가고 해바라기는 하늘을 보고 말없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그 시각에 한없이 어렵기만 하던 시어머니 유정댁은 어디 가서 무엇을 하고 계셨을까. 이제 어머니는 82세.
큰어머니는 10여년 전 돌아가시고 작은어머니는 병환으로 누워 계신다. 작은어머니의 빠른 쾌유을 빌며 항상 건강하게 오래 사셨으면 하는 바람이다.
한참 어렵게 살던 그때 광동댁 큰어머니, 노동댁 우리 어머니, 신촌댁 작은어머니(왼쪽부터)가 한자리에 모여 사진을 찍었다.
치마 저고리를 곱게 차려입은 세 동서가 이 한 장의 사진을 찍기 위해 며칠을 설렘 속에 보냈으리라. 그리고 이 한 장의 사진 뒤에 숨겨진 세 동서의 말못할 사연은 또 얼마나 많았을까?
여름 햇살이 작렬하는 작은 뒤란 담에는 나팔꽃이 나무를 타고 올라가고 해바라기는 하늘을 보고 말없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그 시각에 한없이 어렵기만 하던 시어머니 유정댁은 어디 가서 무엇을 하고 계셨을까. 이제 어머니는 82세.
큰어머니는 10여년 전 돌아가시고 작은어머니는 병환으로 누워 계신다. 작은어머니의 빠른 쾌유을 빌며 항상 건강하게 오래 사셨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