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6년 11월10일, 제 아들 헌국이와 처음으로 찍은 사진입니다. 이날은 헌국이가 이 세상에 태어난 지 하루가 지난 날이기도 합니다. 그래서인지 제 얼굴은 부기가 덜 빠져 퉁퉁 부어 있죠.
그래도 헌국이를 보고 있자니 뿌듯한 기분은 감출 수 없었나 봅니다. 흐뭇한 표정 아닙니까.
당시에는 다들 집에서 아기를 낳았잖아요. 헌국이도 마찬가지로 집에서 낳았답니다. 사진 속 헌국이는 옆의 강아지 인형보다도 작아 보이지만 지금은 26세의 어엿한 청년으로 자랐습니다.
헌국이를 낳았을 때는 시집온 지 1년 가량 지난 뒤입니다.
당시 여러 모로 힘들었지만 헌국이를 낳은 후 전 세상을 다 얻은 기분이었습니다.
나의 몸을 통해 이 귀여운 아들을 얻었다는 사실이 참으로 감격스러운 것 같았습니다. 요즘도 가끔 이 사진을 꺼내보며 당시의 기분을 느껴보기도 합니다. 물론 그때 그 시절만큼의 감동은 없지만 말입니다.
그래도 헌국이를 보고 있자니 뿌듯한 기분은 감출 수 없었나 봅니다. 흐뭇한 표정 아닙니까.
당시에는 다들 집에서 아기를 낳았잖아요. 헌국이도 마찬가지로 집에서 낳았답니다. 사진 속 헌국이는 옆의 강아지 인형보다도 작아 보이지만 지금은 26세의 어엿한 청년으로 자랐습니다.
헌국이를 낳았을 때는 시집온 지 1년 가량 지난 뒤입니다.
당시 여러 모로 힘들었지만 헌국이를 낳은 후 전 세상을 다 얻은 기분이었습니다.
나의 몸을 통해 이 귀여운 아들을 얻었다는 사실이 참으로 감격스러운 것 같았습니다. 요즘도 가끔 이 사진을 꺼내보며 당시의 기분을 느껴보기도 합니다. 물론 그때 그 시절만큼의 감동은 없지만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