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는 동학사를 거쳐 갑사로 가는 코스를 선택했는데, 사진을 찍은 곳은 중간 지점쯤입니다. 제 기억으론 산림이 울창했는데, 이상하게 사진에는 헐벗은 모습이네요. 맨 왼쪽의 저와 그 옆 선생님의 안경이 눈에 띄지 않나요? 지금이야 조금 우스꽝스러워 보이지만, 당시에는 유행하는 안경 스타일이었답니다. 제가 몇 년 후 교직을 떠나면서 이 선생님들과도 소식이 끊겼습니다. 교직에 계속 몸담고 있다 교장선생님이 됐는지 참 궁금하네요. 이 선생님들도 저를 아직 기억하고 있을까요?
김정희/ 경북 울진군 울진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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