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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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칼랭 外

  • 입력2010-06-28 14: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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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로칼랭 外
    그로칼랭

    로맹 가리 지음/ 문학동네/ 368쪽/ 1만3000원


    미셸 쿠쟁은 파리의 외로운 독신남이다. 회사 동료인 드레퓌스와 곧 결혼할 것처럼 말하지만, 사실 그녀에게 말 한번 못 붙일 만큼 소심하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거대한 비단뱀을 키우게 되고, ‘그로칼랭(열렬한 포옹)’이라 부르며 친구처럼 아낀다. 로맹 가리가 ‘에밀 아자르’라는 필명으로 펴낸 첫 작품.

    사람을 읽는 기술(상대의 겉과 속을 꿰뚫어보는)

    이태혁 지음/ 위즈덤하우스/ 272쪽/ 1만2000원




    데이트 신청을 거절하는 그녀의 말은 진심일까, 제스처일까. 꾸중을 해도 웃는 낯인 부하직원은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 걸까. 진심을 알아채기란 참으로 어렵다. 한두 번 가식에 속고 나면 의심병도 생긴다. 프로 갬블러인 저자는 “상대의 표정과 몸동작을 관찰하면 정확히 마음을 꿰뚫을 수 있다”고 말한다.

    예술가의 탄생

    유경희 지음/ 아트북스/ 320쪽/ 1만6000원


    존 레논에게는 오노 요코가, 구스타프 클림트에게는 동생의 처제인 에밀리 플뢰게가 ‘뮤즈’, 즉 영감의 원천이었다. 예술가들의 창조적 영감은 어디에서 오는 걸까. 프리다 칼로, 잭슨 플록, 폴 고갱, 앤디 워홀 등 세계적 예술가들의 뮤즈에 대한 소개가 담겼다. 2003년 출간된 ‘예술가와 뮤즈’의 개정판.

    그래서 그들은 올레로 갔다

    고영탁 지음/ 낭만북스/ 340쪽/ 1만3000원


    음악평론가, 사진가, 콘텐츠 전문가, 영화 프로듀서 등 30대 직장인 4명의 제주 올레 여행기. 2009년 5월부터 올레를 걸으며 나눈 추억을 책으로 엮었다. 올레 여행에 도움이 되는 정보는 물론 그때 느낀 감성까지 세심하게 담았다.

    처녀귀신

    최기숙 지음/ 문학동네/ 184쪽/ 9000원


    전설 속 처녀귀신을 인문학적으로 고찰했다. 저자는 30여 편의 귀신이야기를 성과 소수자의 문제로 접근, 새로운 시각을 펼쳐 보인다. 남자 귀신은 존경받는 저승의 관리가 되는 반면 여자 귀신은 구천을 떠도는 원귀가 됐다는 식이다. 귀신을 소재로 당대 사회의 고민과 모순을 아우르는 이색 인문서.

    그로칼랭 外
    우리 절을 찾아서

    신대현 지음/ 혜안/ 412쪽/ 1만5000원


    삼국시대에 창건된 천년고찰을 비롯, 사찰 48곳을 순례한 뒤 그 내용을 엮었다. 순례기지만 사찰에 얽힌 유래, 사찰을 찾는 사람들의 마음, 부처님의 가르침 등이 담겼다. 저자는 “사찰은 참으로 흥미진진한 역사의 보고이자 상상력의 원천”이라며 독자들에게 사찰 여행을 권한다.

    반복되는 금융위기

    김용덕 지음/ 삼성경제연구소/ 407쪽/ 2만 원


    전직 금융감독원장인 저자는 1997년 외환위기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의 본질이 같다고 본다. 과잉유동성, 금융회사의 과다경쟁, 지나친 규제완화, 그리고 인간의 탐욕과 부주의가 바로 그것이다. 해결책으로 재정건전성 회복, 국제통화 시스템 확립, 거시금융 감독체계 재정비 등을 들었다.

    골목 경제학

    중원룽 지음/ 이순/ 383쪽/ 1만3800원


    장씨 아저씨네 두부 가격은 왜 올랐을까. 이씨 아주머니 떡볶이 집은 왜 늘 만원일까. 타이완의 유명 경제 칼럼니스트인 저자가 생활현장에서 살아 숨 쉬는 경제 이야기를 담았다. 딱딱한 경제 개념들을 쉽게 익힐 수 있다.

    소셜미디어마케팅, 무엇이고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오가와 가즈히로 지음/ 더숲/ 288쪽/ 1만4900원


    소셜미디어의 잠재력과 활용방법을 다룬다. 미국의 인기가수 레이디 가가는 페이스북,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를 마케팅에 활용해 성공한 경우다. 그는 최신 동영상을 홈페이지에 올린 뒤, 소셜미디어와 연동해 누리꾼들이 감상을 나누도록 동선을 짰다. ‘방어전’ ‘게릴라전’ 등 기업 규모와 위치별로 다른 소셜미디어 전략이 제시돼 활용도가 높다.

    순교자

    김은국 지음/ 문학동네/ 328쪽/ 1만1000원


    한국계 최초로 노벨문학상 후보에 오른 재미작가 김은국의 대표작. 6·25전쟁을 배경으로 신앙과 양심의 갈등을 그렸다. 12명의 ‘순교자’를 둘러싸고 있는 진실을 추적하는 미스터리 형식으로 구성됐다. 1964년 미국에서 출간된 뒤 20주 연속 베스트셀러에 올랐으며 세계 10여 개 언어로 번역, 출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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